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사흘 동안 2149만명 신청

23일 하루 720만명 신청…사흘 누적 3조8849억원 지급
24일은 ‘출생연도 끝자리 4,9’ 신청


24일 광주 북구 한 행정복지센터에서 공무원들이 소비쿠폰 현물카드에 스티커를 붙여 색상을 교체하고 있다.[연합]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21일부터 사흘 동안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을 받은 결과 전체 대상자의 42.5%인 2148만6247명이 신청했다고 행정안전부가 24일 밝혔다. 지급되는 금액은 총 3조8849억원이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578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385만명, 인천 137만명, 경남 136만명, 부산 135만명 순으로 신청자가 많았다. 지역별 지급대상자 대비 신청율은 39~45%의 분포를 보였다.

지급 방식별로는 신용·체크카드 신청자가 1594만6405명으로 가장 많았고, 지역사랑상품권 신청자는 모바일·카드 326만7303명, 지류 38만8710명이다. 선불카드 신청자는 188만3825명이다.

정부는 지난 21일 오전 9시부터 오는 9월 12일 오후 6시까지 약 8주간 온오프라인을 통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을 받는다.

신청 첫 주인 25일까지는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제로 신청받는다. 목요일인 이날은 출생연도 끝자리가 4·9이면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 신청은 지역사랑상품권 애플리케이션(앱), 신용·체크카드 카드사 홈페이지·앱·콜센터·ARS 등에서 가능하다. 오프라인 신청은 주소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나, 신용·체크카드사 제휴 은행 영업점에서 할 수 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신청에 따라 1인당 15만원에서 최대 45만원(농어촌인구감소 지역 주민으로 기초생활수급자인 경우)까지 지급받게 된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사용처 거주 지역으로 제한된다. 특별시·광역시 주민은 해당 시 내에서, 도 지역 주민은 주소지 시·군 내에서 사용할 수 있다.

한편 일부 지자체가 소비쿠폰 금액에 따라 분홍색, 연두색, 남색 등 다른 색상의 선불카드를 지급한다는 지적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제기되면서 행안부는 전날 전수조사를 실시해 문제의 선불카드에 대해 스티커를 붙이는 등 카드 색상이 드러나지 않도록 조치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전형적인 공급자 중심의 행정 편의주의적 발상이자 인권 감수성이 매우 부족한 조치”라며 “즉각 바로잡으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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