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전기버스 점유율 2위 ‘피라인모터스’, 국내 전기버스 생산 본격화

12일 9m·11m급 전기저상버스 품평회 개최 예정
연간 3000대 생산 능력 확보
“신규 일자리 200개 창출 기대”


피라인모터스가 국내 생산 중인 시내버스, 중대형 저상버스 표준모델 [피라인모터스 제공]


[헤럴드경제=서재근 기자] 피라인모터스는 오는 12일 9m 및 11m급 전기저상버스 국내 생산 1호차에 대한 품평회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피라인모터스는 올해 하반기부터 전기버스 국내 생산을 본격화하고, 내년 초에는 현재 인증 절자차 진행 중인 신규 모델인 7m, 12m급의 고상 좌석 전기버스도 국내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피라인모터스는 지난해 2월 준공한 화성공장과 생산 협력업체 공장을 통해 연간 1000대 이상의 생산 능력을 확보했다. 올해 말 착공하는 충남 서천군 장항 생태산업단지 제2공장이 준공되면, 약 2000대의 생산능력이 추가, 연간 총 3000대의 친환경 상용차 생산라인을 확보하게 된다.

아울러 피라인모터스는 생산라인 확충이 신규 일자리 창출 효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2016년 전기버스와 충전기 사업 진출 이후 약 120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한 바 있으며, 제2공장 서천 친환경 상용차 공장이 준공되면, 최소 200여 명 이상의 추가 고용창출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피라인모터스는 안정적인 인력확보를 위해 서전군, 충남도의 협조로 지역의 특성화고 및 대학들과 인재유치 산학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아울러 피라인모터스는 국내 생산 부품 국산화율 제고 노력도 이어간다. 중국하청공장 생산 시 물류 등의 이유로 타이어와 휠 등 일부 부품에만 적용했던 국산부품을 적극 사용하고, 생산 원가 대부분을 차지하는 배터리를 국내에서 공급받을 예정이다.

또한, 충남도, 서천군과 협력해 대부분 중국에 들어선 주요 부품업체들의 서천 친환경 클러스터 입주를 적극 주선할 방침이다. 이 같은 노력을 통해 전기버스 부품 국산화율 60%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김만용 피라인모터스 대표는 “국내 생산을 본격화하는 올해 하반기부터 현재 60% 수준인 국산 전기버스 시장점유율이 더 크게 오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며 “견조한 내수시장을 기반으로 해외시장 개척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피라인모터스는 2003년 설립 이후 원자력 및 방위산업 분야에서 계측제어 제품과 전원공급기를 개발해 왔다. 이 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기버스 및 급속충전기 개발, 제조, 판매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했으며, 현재 국내 전기버스 시장 점유율 2위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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