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수 늘었지만 지출 증가폭 더 커
재정수지 작년보다 3.6조원 악화
재정수지 작년보다 3.6조원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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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7월까지 나라살림 적자가 86조8000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조6000억원 확대됐다. 중앙정부 채무도 1240조5000억원으로 한 달 새 22조1000억원 늘었다.
기획재정부가 11일 발표한 ‘월간 재정동향 9월호’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총수입은 385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조8000억원 증가했다.
국세수입은 232조6000억원으로 23조8000억원 늘었다. 법인세(+14조5000억원)와 소득세(+9조원) 증가가 주된 요인이었다. 다만 부가가치세는 1조5000억원, 증권거래세는 1조3000억원 각각 줄었다. 세외수입은 21조2000억원, 기금수입은 131조2000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2조7000억원, 1조4000억원 증가했다.
총지출은 442조5000억원으로 전년보다 33조원 늘었다. 일반회계(253조8000억원)와 특별회계(61조4000억원), 기금지출(127조2000억원) 모두 확대되면서 지출 증가폭이 수입 증가폭을 웃돌았다.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통합재정수지는 57조5000억원 적자였다. 여기에 국민연금 등 4대 보장성 기금을 제외한 관리재정수지는 86조800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보다 3조6000억원 악화됐다.
예산 집행 속도를 보여주는 총지출 진도율은 62.9%로 전년 동기(64.2%)보다 1.3%포인트 낮았다. 반면 총수입 진도율은 59.9%로 전년(58.3%)보다 1.6%포인트 높아졌다. 김용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