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원전 안전 이상없다”…정부 전산망 마비에도 원전 안전상태 유지

아톰케어 정상 가동·방사선 안전정보도 차질 없이 제공


27일 대전 유성구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전산실 창문이 화재로 깨져 있다. 전날 정부 전산시스템이 있는 국정자원에서 무정전·전원 장치(UPS)용 리튬이온배터리 화재가 발생해 정부 전산 서비스가 대규모로 마비됐다. [연합]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 원자력안전위원회는 26일 발생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관련해 국내 원자력발전소의 안전 운영에는 이상 없음을 확인했다고 27일 밝혔다.

원안위는 원전 상세 상태와 각종 운전변수를 실시간으로 관리 및 감시하는 아톰케어(AtomCARE)는 이번 화재와 무관하며 아톰케어를 통해 국내 모든 원전이 안전상태를 유지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원자력안전정보공개센터도 정상 운영되고 있으며, 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원자력 시설별 운영현황, 국가 환경방사선 감시정보 및 해양 환경 방사능 감시정보 등 원자력·방사선 안전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화재로 시스템 장애가 발생한 원안위 홈페이지, 내부 행정시스템 등에 대해서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과 협력해 조속히 조치하겠다고 원안위는 밝혔다.

지난 26일 오후 8시15분경 발생한 국가정보자원관리관(국정자원) 화재는 약 10시간 만인 이날 오전 6시30분께 초진됐다. 이번 화재로 정부24, 우체국 금융, 우편 등 정부 업무시스템 647개가 가동이 중단된 상황이다.

우체국 금융·우편 서비스 뿐만 아니라 모바일 신분증을 쓸 수 없고 무인 서류 발급 등이 중단되는 등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일선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정부 전산 기능과 연계한 일부 서비스에서 차질이 발생하면서 불편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국정자원은 장비를 조달해 데이터를 긴급 복구한다는 방침이지만, 상당한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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