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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의 세계적인 올리브오일 하우스 오로바일렌(Oro Bailn)이 한국의 박성옥 작가와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선보였다.
오늘날 예술은 갤러리와 미술관의 벽을 넘어, 우리의 식탁과 생활 속으로 확장되고 있는데, 이번 협업 역시 그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다.
박성옥 작가는 평소 ‘일상의 따스한 순간, 자연과 인간의 교감’을 주제로 작품 활동을 이어왔다. 그의 작업에는 항상 서정성과 위트가 공존하는데, 이는 곧 삶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이기도 하다.
콜라보 제품의 라벨에 담긴 고양이와 꿀벌 역시 단순한 장식이 아니다. 이번 협업은 그가 지금껏 그려온 고양이와 벌이라는 친근한 존재를 올리브나무의 생태적 가치와 자연의 순환성과 연결해 눈길을 끈다. 이는 단순히 눈으로 보는 아름다움이 아니라, ‘삶의 균형과 지속 가능성’이라는 메시지를 담은 예술적 언어라 할 수 있다.
오로바일렌은 세계 각국의 권위 있는 심사에서 최고 점수를 거듭 받으며, ‘액체 황금’이라 불릴 만한 품질을 입증해왔다. 아르베키나(Arbequina)는 신선한 풀과 바나나, 아몬드의 뉘앙스를 지닌 섬세한 오일로, 마치 수채화 같은 부드러운 터치로 요리를 감싼다.
피쿠알(Picual)은 토마토와 아티초크, 허브의 뚜렷한 풍미를 품은 강렬한 오일로, 두터운 유화의 붓질처럼 선명하고 힘 있는 맛을 전한다.
특히 오로바일렌은 수확 후 몇 시간 내에 저온 압착을 진행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 공정 덕분에 올리브의 영양소와 항산화 성분이 최대한 보존되며, 이는 높은 폴리페놀 수치와 산도 0.2 이하라는 세계적 수준의 지표로 나타난다. 이는 단순한 식품이 아니라, 과학과 장인정신이 어우러진 미식 예술품에 가깝다.
이번 한정판은 단순히 올리브오일을 전하는 것이 아니라, 예술 작품을 소장하는 경험을 선사한다. 고급스러운 화이트 패키지 속 두 병의 올리브오일은 ‘건강’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전하며, 추석이라는 한국적 맥락 속에서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