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대게’ 2025년 첫 위판…마리당 최고가 16만9000원

지난 3일 영덕군 강구항에 열린 2025년 첫 영덕대게 위판 모습.[영덕군 제공]


[헤럴드경제(영덕)=김병진 기자]겨울철 최고의 수산물로 꼽히는 영덕대게가 5개월간의 금어기를 마치고 강구항 위판장에서 올해 처음으로 위판됐다.

4일 영덕군에 따르면 전날 열린 위판에는 근해 대게 자망어선 4척이 참여했으며 낙찰가는 마리당 최고가 16만9000원, 총판매액은 3억498만원을 기록했다.

영덕대게는 금어기가 매년 6월 1일부터 10월31일까지로, 조업은 매년 11월 초 근해에서 시작해서 12월 연안으로 확장돼 이듬해 5월까지 이어진다.

특히 겨울철 살이 단단하고 풍미가 깊은 ‘박달대게’의 출하가 본격화하면 관광객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가 더욱 기대된다.

영덕대게는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대상’ 수산물 부문에서 12회 연속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성식 강구수협 조합장은 “포항-영덕 고속도로 개통이 예정돼 있고 동해안 철도망도 지속적으로 확충되고 있어 물류나 접근성이 한층 좋아지고 있다”며 “좋아진 교통 인프라만큼 올겨울 영덕대게가 많이 잡혀 어업인들의 소득이 늘어나고 지역 상권도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영덕대게는 군을 상징하는 브랜드이자 어업인의 자부심”이라며 “개체수 보호와 품질관리에 힘써 대한민국 최고의 수산물로서의 명성을 이어가고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