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차 도시계획위원회 결과
서울 중구·종로구의 도심권 노후지 정비사업이 잇따라 속도를 내고 있다. 서울시는 종로구 효제동 일대 ‘효제 1·2·3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계획안을 수정 가결하고, 중구 순화동 일대 ‘마포로5구역 9-1지구’ 정비계획 변경안을 원안 가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종로·대학로·김상옥로·율곡로로 둘러싸인 효제동 일대는 도심 동측(동대문 일대)의 재생 거점으로 새롭게 자리 잡게 된다. 서울시는 해당 구역을 3개 정비구역으로 나눠 주거·업무·상업 기능이 결합한 복합용도 개발을 추진한다.
그동안은 건축허가를 통한 단독 개발 방식으로 운영됐으나, 이번 정비구역이 지정됨에 따라 도로 등 열악한 기반 시설을 정비하면서 종로 도시 축에 대응해 ‘그랑서울’, ‘광화문 D타워’와 같은 대규모 개발이 가능해졌다.
부지면적 3000㎡ 이상 대형 필지에는 기준 높이 70m에서 최대 90m까지 완화가 가능하며, 주거 비율에 따라 최대 100% 용적률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또한 종로 변에는 피맛길 전통 가로의 경관을 고려한 저층부 디자인 가이드라인이 마련됐고, 종로에서 흥덕동천으로 이어지는 종로39길에는 15m 폭의 개방형 녹지 보행축이 조성됐다. ‘녹지생태도심 서울’ 구상을 반영했다.
이외에도 종로 변의 기존 지역특화 업종인 의약학 관련 업종의 재정착을 유도·상가 세입자 보호 대책 마련을 위한 허용용적률 인센티브 항목도 신설됐다. 정주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