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반도체 제조사와 긴밀한 협력·신속한 기술 지원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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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정수(왼쪽부터) 화성특례시 의회 의장, 김태형 경기도 의회 의원, 조승문 화성특례시 제2부시장, 강감찬 산업통상부 무역투자실장,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 크리스토프 푸케(Christophe Fouquet) ASML 최고경영자(CEO), 로저 다센(Roger Dassen) ASML 최고재무책임자(CFO), 최한종 ASML코리아 대표이사, 에릭 반 코우웬(Erik van Kouwen) ASML코리아 대표이사, 김병찬 ASML코리아 대표이사, 써니 스탈나커(Sunny Stalnaker) ASML 코리아 전 대표이사, 야닉 시르(Yanick Cyr) ASML 건설 총괄, 쌍용건설 김인수 대표이사 [ASML 제공] |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세계 최대 반도체 노광장비 기업 ASML이 경기도 화성시 송동에 조성한 신사옥 화성캠퍼스(Hwaseong Campus)를 12일 공식 개관했다.
이날 행사에는 크리스토프 푸케(Christophe Fouquet) ASML 최고경영자(CEO), 로저 다센(Roger Dassen) ASML 최고재무책임자(CFO)와 배정수 화성특례시 의회 의장, 강감찬 산업통상부 무역투자실장 등 고객사, 정부 및 지자체 관계자, 주요 파트너사 등 약 80여명이 참석했다.
크리스토프 푸케 ASML 최고경영자(CEO)는 “화성시에 캠퍼스를 조성하기로 한 것은 매우 전략적인 결정”이라며 “새로운 화성캠퍼스는 한국 고객과의 신뢰, 혁신, 지속 가능성, 그리고 성장을 향한 ASML의 의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공간”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요 반도체 제조사들이 위치한 화성시에 자리해 있어 보다 긴밀한 협력과 신속한 기술 지원이 가능하다. 반도체 제조 공정이 복잡해지는 가운데, 이러한 근접성은 효율적인 기술 이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ASML 코리아는 지난 2022년 화11월 성캠퍼스 설립 계획을 발표하며 국내 반도체 산업과의 협력 확대, 리소그래피 장비 교육을 위한 새로운 허브 구축을 예고한 바 있다. 약 1만6000㎡ 부지에 들어선 화성캠퍼스는 A·B동으로 구성된 첨단 복합 클러스터로, A동에는 주요 사무공간이, B동에는 수리·재사용 센터(R&R센터)와 트레이닝 센터가 마련됐다.
트레이닝 센터는 연간 약 2000명을 대상으로 100여 개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극자외선(EUV)·심자외선(DUV) 장비뿐 아니라 차세대 하이 NA(High-NA) EUV 장비 교육도 제공할 예정이다. R&R센터는 자원 순환과 탄소 저감을 통해 ESG 경영을 실천하며, 수리 대응 속도 향상과 부품 재사용 확대를 통해 효율성을 높인다.
ASML은 화성캠퍼스 전반에 ESG 원칙을 반영했다. 대중교통 및 도보 통근자 지원, 일회용품 사용 제한 등을 시행하고 있으며, 약 200개의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연간 133.5MWh의 친환경 전력을 생산한다. 이를 통해 연간 약 67톤의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다. 건물은 글로벌 친환경 건축 인증 ‘LEED’와 국내 ‘녹색건축인증(G-SEED)’을 모두 획득했다.
ASML 코리아는 현재 인력과 장비를 순차적으로 이전 중이며, 2025년 말께는 화성 일대에 분산돼 있던 약 1500명의 임직원이 새 캠퍼스에서 근무하게 된다.
최한종 ASML 코리아 대표이사는 “ASML 코리아 설립 30주년에 화성캠퍼스를 개관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한국 반도체 산업과 함께 성장해온 성과를 바탕으로 더욱 자랑스러운 ASML 코리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