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형 경사노위 위원장 “경제 어려울 때 가장 고통은 중소·소상공인”

중기중앙회·소상공인연·중견련 3개 경제단체 첫 방문
“어려운 경제인 목소리 사회적 대화에 충실히 반영할 것”
취임 후 노동계·경영계 이어 경제 3단체까지 연쇄 소통 행보


김지형 신임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 [연합]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김지형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위원장이 중소기업·중견기업·소상공인 등 경제 3단체를 연달아 방문하며 사회적 대화 복원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지형 위원장은 19일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소상공인연합회를 차례로 만나 간담회를 열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김 위원장은 취임 직후 한국노총을 먼저 찾아 노동계 의견을 듣고, 이어 지난주에는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를 방문해 경영계의 목소리를 청취한 바 있다.

김 위원장은 먼저 중기중앙회에서 “중소기업은 대부분 일자리를 책임지는 우리 경제의 근간이지만, 경제가 어려울 때 가장 큰 타격을 받는 곳이기도 하다”며 “중소기업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숙의하는 사회적 대화 테이블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사회적 대화 운영에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대화를 지켜내는 ‘파수꾼’ 역할을 마다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소상공인연합회 방문에서는 소상공인의 위기 심각성을 언급하며 “소상공인이 겪는 어려움은 특정 집단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전체가 함께 풀어야 할 숙제”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경사노위는 어려운 분들과 함께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소상공인의 현장 목소리가 사회적 대화의 장으로 연결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중견련 간담회에서도 산업 전반을 떠받치는 중견기업의 역할을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중견기업은 중소기업과 글로벌 대기업 사이에서 우리 경제의 든든한 허리 역할을 하고 있다”며 “중견련이 제시해 온 정책 제안은 국가 경제의 활력에 기여해왔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대립과 갈등보다 지혜를 모으는 자세가 절실하다”며 “경제 회복과 포용적 발전을 위해 사회적 대화를 함께 이끌어가자”고 했다.

이번 방문은 김지형 경사노위 위원장 취임을 계기로 한 공식 일정으로 김 위원장은 향후 본위원회 참여 단체는 물론 각급 노사 단체를 다양하게 만나 폭넓게 지속 소통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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