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하이오주 공장 매입해 리모델링
오픈AI 데이터센터에 설치할 장비 생산 공장 증축
최대 30억달러(약 4조4000억원) 투자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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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지난 2월 도쿄에서 열린 ‘인공지능(AI)을 통한 산업 전환’ 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다.[게티이미지] |
[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오픈AI와 협업하기로 한 소프트뱅크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에 들어갈 장비 생산에 최대 30억달러(약 4조4000억원)를 투자하기로 했다.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디인포메이션은 20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소프트뱅크가 미국 오하이오주(州) 로드스타운에 있는 전기차공장을 인수, 30억달러를 들여 개조할 것이라 보도했다. 이 공장에서 소프트뱅크는 데이터센터에 투입되는 장비를 생산할 계획이다.
소프트뱅크는 지난 8월 해당 공장을 인수했고, 현재 리모델링 중이다. 이곳에서 생산하는 장비는 텍사스주 밀럼카운티에 있는 오픈AI 데이터센터 등에 공급할 예정이다. 내년 1분기부터 장비 생산을 본격화하는 것이 목표다.
소프트뱅크는 이 공장에서 생산할 데이터센터 장비를 모듈형으로 개발하고 있다. 모듈형 장비 개발은 간단한 시험만 거친 후 현장에서 빠르게 설치할 수 있다는게 장점이다. 장비 간 연결이 쉬워져, 데이터센터의 용량을 점진적으로 확장하는 데에도 편리하다.
앞서 오픈AI는 소프트뱅크·오라클과의 합작하는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로드스타운과 텍사스주 밀럼 카운티에 각각 1.5GW(기가와트) 규모를 목표로 하는 데이터센터를 건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이 외에도 데이터센터를 공격적으로 확장할 계획을 여러 차례 밝혔다. 지난 9월에는 직원들에게 보낸 e-메일에서 DHSMS 2033년까지 250GW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확보할 방침이라고 발표하기도 했다. 이는 미국 전체 전력 소비량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엄청난 규모다.
실제로 오픈AI는 엔비디아, AMD 등과 잇달아 수천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 AI 서버용 칩을 조달하기로 했다. 브로드컴과 협력해 자체 서버 칩도 설계하고 있다. 아직 뚜렷한 수익모델이 없는 오픈AI가 사업 비용을 어떻게 마련할지에 대해서 올트먼 CEO는 “외부에 컴퓨팅 용량을 직접적으로 판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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