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화주 기반 확대…수익 안정성 강화 한 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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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LNG해운 소속의 초대형 가스 운반선(VLGC) HLS 다이아몬드호 [출처=현대LNG해운] |
[헤럴드경제=노아름 기자] IMM프라이빗에쿼티·IMM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이하 ‘IMM 컨소시엄’)은 현대LNG해운의 지주회사 격인 SPC ‘아이기스원(Aegis One)’ 지분 100%를 매각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지난 26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수자는 인도네시아 시나르마스(Sinar Mas) 그룹의 해운·자원개발 계열사인 프런티어리소스(Frontier Resources)다.
이번 거래는 IMM 컨소시엄이 지난 2014년 현대LNG해운을 인수한 이후 10여년 만에 이뤄졌다.
현대LNG해운은 인수 당시 한국가스공사(KOGAS) 중심의 LNG 전용선 6척 규모의 중형 선사였으나, IMM의 밸류업 전략을 통해 글로벌 화주 확보, 차세대 선대 도입, 선종 다각화 등을 이루며 현재 20척 규모의 LNG·LPG 전문 선사로 성장했다.
매출 구조 역시 크게 개선돼 한국가스공사 비중은 100%에서 2025년 약 20% 수준으로 감소하고 글로벌 화주 기반이 확대되는 등 수익 안정성이 강화됐다.
프런티어리소스는 시나르마스 그룹의 주요 자원개발 계열사 중 하나로, 호주 등의 지역에서 자원개발 뿐만 아니라 자원의 해상운송사업에도 진출할 의지가 크다고 알려졌다. 현대LNG해운과의 시너지와 미래가치를 충분히 고려하여 3조8000억원(부채 3조4000억원 포함) 가량에 이번 인수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IMM컨소시엄은 2020년부터 매각을 추진해왔다. 당시 밸류에이션 격차로 성사되지 못했으나, 최근 알래스카 LNG 등 글로벌 LNG 프로젝트 가시화, 실적 및 영업력 개선 등으로 기업가치가 재평가되면서 이번 거래가 가능해졌다는 설명이다.
현재 시나르마스 그룹은 아시아·호주 지역에서 강력한 물류·자원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어, 현대LNG해운과의 결합 시 아시아·호주LNG 프로젝트 및 싱가포르 LNG 벙커링 시장에서 높은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고용 승계는 또한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