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광물·공급망 불안 속 국제공조 강화
![]() |
|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2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재정경제부 제공] |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6일 “업계가 추진 중인 412억달러 규모의 해외 플랜트 수주 목표 달성을 위해 정부가 총력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구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62차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관세 등 각종 통상 조치 확대와 글로벌 공급망의 구조적 불안정, 원자재 가격 변동성으로 대외 여건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며 “새로운 양상의 지경학적 갈등이 국제경제 질서 전반의 긴장을 높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 같은 대외 리스크는 우리 경제의 방파제를 시험하는 도전이자, 글로벌 가치사슬과 미래 산업 주도권을 둘러싼 전략적 경쟁의 과정”이라며 “불확실성이 커질수록 위기관리 역량과 함께 중장기 성장 동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구 부총리는 해외 플랜트 진출 지원과 관련해 “사업 발굴 단계부터 협상·계약, 수주 이후 이행 단계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걸쳐 일관된 정부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한·중, 한·일 정상회담 경제 분야 성과 및 후속조치 추진계획 ▷한·중 문화협력 추진 방안 ▷핵심광물 국제 논의 동향 및 향후 계획 ▷한·이집트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추진 현황 및 계획 등 4개 안건이 논의됐다.
구 부총리는 최근 한·중 정상회담과 관련 “9년 만의 방중은 한·중 관계의 전면적 복원과 미래지향적 협력의 토대를 다진 성과”라며 “제조업 중심 협력을 넘어 소비재·서비스업 등 국민 체감 분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하는 전환점이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정상 간 셔틀외교가 정착된 한·일 간에는 AI·반도체 등 첨단기술 분야 협력 심화에 뜻을 모았다”며 “미래 산업 분야에서 협력의 깊이와 범위를 확대하기 위한 논의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아울러 한·중 문화협력과 관련 “문화협력은 상호 신뢰를 축적해 경제협력을 지속 가능하게 만드는 기반이자, 협력 성과를 확산하는 연결고리”라며 “문화예술·체육·관광 등 인적 교류 확대와 함께 게임·음악·영화·방송 분야까지 단계적으로 문화 교류를 복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AI 확산과 반도체·이차전지 등 첨단 산업 고도화로 핵심광물의 전략적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국제 논의에 적극 참여해 국제 공조의 방향성을 구체화하고, 이를 민관 협력을 통해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해외 플랜트 진출 지원에 대해서는 “업계가 추진 중인 412억달러 규모의 해외 플랜트 수주 달성을 위해 정부가 총력 지원하겠다”며 “사업 발굴 단계부터 협상·계약, 수주 이후 이행 단계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걸쳐 일관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오늘 논의된 안건들은 정상외교 성과를 실행으로 옮기고, 우리 경제의 대외 대응 역량과 지속 가능한 경쟁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핵심 과제”라며 “전 부처가 국익의 관점에서 긴밀히 협력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지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