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기업 삼성산업,봉평골프,삼척대동문등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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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창올림픽 유치신청후 IOC실사단 앞에서 아이해브어드림을 부르고 있는 평창 어르신들 |
[헤럴드경제(평창)=함영훈 기자]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와 함께 역대 가장 성공적인 동계올림픽을 치렀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강원도 평창에서 다시 주민들의 상생 결집 움직임이 일고 있다. 이웃과 미래인재를 도우려는 온정이 엄동설한을 녹이고 있는 것이다.
현재 평창은 겨울 없는 나라 청소년들을 육성하는 ‘드림 프로그램’을 진행중이다. 아울러 방한한 유타주 올림픽 사절단 일행을 맞아 올림픽 유산에 대한 노하우 공유하고 있다. 유타주는 2034 올림픽 재유치를 확정했고, 평창은 2042 올림픽 재개최를 추진 중이다.
‘드림’은 평창 주민의 상징으로 전세계인들에게 각인돼 있다. 평창 올림픽 유치 가능성을 마지막으로 실사 점검하던 IOC 위원들은 할머니, 할아버지, 아주머니, 아저씨, 학생, 어린이 등 수백명이 모여 ABBA의 영어 노래 ‘I Have a Dream’ 노래를 부르는 것을 보고 감동어린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어르신들은 영어가사를 몇날 밤을 새면서 외웠고, ABC도 모르던 어린이도 마찬가지였다. 그들은 자원봉사를 자처했고, 강력한 개최 열망을 보였다. 올림픽 유치 성공으로 이어진 주민들의 강한 결속력은 서로 돕는 마음에서 비롯되었다. 다시 그 분위기가 피어나고 있다.
29일 평창군에 따르면, 평창군의 대표 향토기업인 삼성산업(주)·삼성콘크리트(주)(대표 유태성, 유태종)의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아름다운 약속을 이어가고 있다. 두 기업은 29일 평창인재육성장학재단에 각각 500만 원씩, 총 1000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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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창 향토기업 삼성산업, 삼성콘크리트의 1억원 장학금 약정 |
이번 기탁은 지난 2025년 3월, 두 기업이 평창인재육성장학재단과 체결한 장학금 기부 협약에 따른 것이다. 당시 두 기업은 향후 10년간 매년 500만 원씩 총 1억 원을 기탁하겠다는 통 큰 약정을 맺은 바 있으며, 올해로 2년째 그 약속을 충실히 이행하며 지역사회와의 신의를 지키고 있다.
유태성·유태종 대표는 “지난해 맺은 약속을 계속 이어 나갈 수 있어서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우리 지역의 꿈나무들이 경제적 어려움 없이 미래를 설계하는 데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라고 기탁의 취지를 밝혔다.
(재)평창인재육성장학재단 이현진 사무국장은 “사회적 약속을 소중히 여기고 잊지 않고 이행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전해주신 장학금은 평창의 미래를 이끌어갈 우수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데 소중히 쓰겠다”라고 답했다.
봉평파크골프클럽(회장 김주석)은 29일 평창인재육성장학재단에 장학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봉평파크골프클럽은 지역 주민들의 건강 증진과 화합을 도모하는 생활체육 단체로, 회원 간의 유대 강화를 넘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번 장학금 기탁은 단순한 스포츠 활동을 넘어, 지역의 미래인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평창의 교육 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회원들의 뜻을 모아 마련됐다.
김주석 회장은 “우리 지역의 아이들이 학업에 정진하여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정성을 모았다”며 “지역 인재 육성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지속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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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정을 전하러 군청에 온 평창인들 |
재평창삼척대학교동문회(회장 최창규)는 28일 평창인재육성장학재단에 장학금 200만 원을 기탁했다.
평창 지역 내 삼척대학교(현 강원대학교 삼척캠퍼스) 동문으로 구성된 재평창삼척대학교동문회는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 왔다. 특히 지난 2016년부터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을 기탁하는 등 꾸준히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기탁 역시 지역 후배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학업에 전념하여 성장하기를 바라는 뜻이 담겼다.
최창규 회장은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학업에 매진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미래에 관한 관심과 나눔 문화 확산하는 데 노력하겠다”라고 기탁의 취지를 밝혔다.
평창약콩연구회(회장 임은석)도 28일 군청을 방문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최근 (주)거화(대표 엄기현)도 (재)평창인재육성장학재단에 장학금 300만원을 기탁했고, (사)한국쌀전업농 평창군연합회(회장 박창동) 역시 군청을 방문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을 전달했다.
이 엄동설한에 백두대간 한복판을 뜨겁게 달구는 평창군민들의 단합을 향한 온정이 몇 년 후 어떤 결실로 나타날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