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소방청과 ‘K-소방’ 해외진출 지원 맞손

해외조직망·소방청 기술검증 결합 MOU
지사화사업 및 바이코리아 소방 특별관 구축


강경성(왼쪽) 코트라 사장과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이 29일 세종시에 위치한 소방청에서 열린 소방산업 수출 활성화 및 해외진출 여건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코트라 제공]


[헤럴드경제=권제인 기자] 소방용품 및 장비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코트라와 소방청이 손을 잡았다. 코트라와 소방청은 29일 세종시에 위치한 소방청에서 소방산업 수출 활성화 및 해외진출 여건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소방산업 글로벌화 및 수출 확대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소방청에 따르면 국내 소방산업계에는 9800여 개사가 활동 중이다. 2024년 기준 이들의 총매출액은 19조원(128억달러) 정도지만 이중 해외 수출은 1억7000먼달러로 1.3% 정도에 머무르고 있다.

코트라는 세계시장에서 한국산 산업용품에 대한 품질 신뢰도 상승 추세와 우수한 제조역량이 해외마케팅과 결합되면 K-소방 제품의 수출확대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고 판단해 MOU를 체결하게 됐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번 협약으로 소방청이 기술을 검증한 우수기업을 추천하고, 코트라가 보유한 131개 해외 조직망을 통해 신뢰성에 기반해 마케팅을 전개해 해외진출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소방용품 및 장비는 해외에서도 공공조달 시장과 밀접히 연계돼 있고 안전과 직결된 만큼 해외진출 시 현지 인증과 기술 신뢰성 확보, 조달시장 전문성을 가진 역량있는 파트너 발굴이 필요하다.

협약 내 구체적 협력사항으로 ▷소방산업 특화 지사화사업 추진 ▷코트라 온라인 수출 플랫폼인 바이코리아 내 ‘소방산업 특별관’ 구축·운영 ▷기업 수출애로 해소를 위한 상호협력 등이 포함됐다. 지사화사업이란 해외무역관이 현지에 지사가 없는 중소중견기업의 지사 역할을 대행하며 수출 및 해외 진출을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소방용품은 신뢰성이 생명이란 점에서 우리 기업의 뛰어난 제조, ICT 역량이 결합되면 해외진출 가능성이 높은 분야”라며 “소방청의 기술 검증 역량과 코트라의 해외 현지 조직망 강점을 결합해 더 많은 K-소방제품이 해외에 진출할 수 있도록 효과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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