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체류 외국인 중심으로 유통
경찰, 야바 13.6억 상당 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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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약 관련 이미지 [게티이미지] |
[헤럴드경제=박준규 기자] 동남아의 대표적인 마약인 ‘야바’를 국내로 들여와 암암리에 유통한 태국인 총책과 일당이 붙잡혔다. 이들은 소셜미디어(SNS)로 태국에서 마약을 밀수해 한국에 체류하는 외국인을 중심으로 판매했다.
2일 경찰에 따르면 경남 진주경찰서는 최근 태국 국적의 20대 국내 총책 A씨를 비롯해 유통책, 투약 사범 등 총 21명을 검거하고 이 중 16명을 구속했다. 이들에겐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적용했다.
A씨는 지난해 9월 SNS로 태국에 있는 또 다른 총책과 소통하면서 현지에 있는 야바 7만9000정을 밀수했다. 야바는 필로폰의 대표 성분인 메스암페타민에 카페인 등을 섞어 제조한 마약으로 동남아 일대에서 주로 유통된다.
최근 서울세관이 연 마약밀수 단속현황 브리핑에선 다른 마약 일당이 야바를 양념소스 통조림에 숨겨서 국내로 밀반입한 사례가 소개되기도 했다.
A씨는 야바 외에도 필로폰 5㎏도 국내서 유통했단 의혹도 받는다.
이후 국내에 암약하는 복수의 유통책들이 A씨가 공급한 마약을 유통했다. 경찰은 중국, 태국인 등 체류 외국인을 중심으로 마약이 판매됐고, 일부는 유통책들이 직접 투약한 것으로 본다.
첩보를 토대로 경찰은 지난해 10월 필로폰 거래 현장에서 유통 일당 중 하나를 잡았고 이후 국내 총책 A씨 등을 연달아 체포했다. 야바 6만8000여정(13억6000만원 상당)과 필로폰 2.9㎏(2억9000만원 상당)을 압수했다.
대규모 마약 유통 일당을 붙잡은 성과를 인정받아 진주서 마약팀은 경찰청으로부터 제1회 특별성과 포상금을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