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식 빠진 MZ 직원 “회식비 내 몫 달라” 요구, ‘시끌’

‘대기업 회식날 있었던 일’ 글 온라인서 화제
MZ 사원 “n분의 1 받을 권리 있다” 요구


[헤럴드DB]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한 대기업 회식에 불참한 MZ(198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 출생) 세대 직원이 회식비를 따로 요구한 사연이 전해졌다.

2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최근 ‘얼마 전 국내 모 대기업 회식날 있었던 일’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MZ세대 사원이 개인적 사유로 회식에 불참했다”며 “다음 날 팀장을 찾아가 본인 몫의 회식비를 요구했다”고 적었다.

팀장이 당황해 “무슨 말이냐”고 묻자, 사원은 “회식비는 팀에 지급된 공동의 돈인데, 나는 회식에 참여하지 않기에 n분의 1을 지급받을 권리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A씨는 “요즘 정말 이런 분위기냐”라며 “적응 안 된다”고 황당해했다.

이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 사이에선 비슷한 경험담이 이어졌다. 한 누리꾼은 “신입이 점심도 안 먹고 일한다더니 나중에 점심시간에 일한 시간만큼 휴가나 조퇴를 가겠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이 밖에 “택시 타라고 법인카드 줬더니 버스 타는 대신 남은 금액 만큼 장을 본 직원도 있었다”, “회식비가 1인당 5만원까지라고 하면 나는 안 갔으니 내 몫의 돈을 받아겠다는 사례가 진짜 있다” 등의 경험담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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