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문화관광공사, 2월 사진으로 만나는 경북 여행지 소개

안동 월령교 전경.[경북문화관광공사 제공]


[헤럴드경제(경주)=김병진 기자]경북문화관광공사(이하 공사)는 매월 소개하는 ‘사진으로 만나는 경북 여행’ 시리즈의 2월 추천 장소로 안동 하회마을, 월영교, 안동 찜닭골목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공사는 설 연휴 및 겨울방학을 맞아 ‘전통을 보고 강변을 걷고 지역의 맛을 함께 나누는 가족 여행’이라는 콘셉트로 세대를 아우르는 안동 여행을 제안한다.

안동 하회마을은 낙동강이 S자 모양으로 휘감아 흐르는 자연 지형 속에 자리 잡은 전통 마을로, 조선시대 양반가옥과 초가, 골목길이 잘 보존돼 있어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 문화유산으로 손꼽힌다.

하회마을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한국의 역사마을’ 가운데 하나로 세계적으로도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전통 건축과 생활양식을 그대로 간직한 마을을 따라 걸으며 문화유산의 소중함을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다.

낙동강 위를 가로지르는 국내 최장 나무 인도교인 월영교는 안동을 대표하는 야간 산책 명소다. 강 위를 가로지르는 다리 위에서 주변 풍경을 한눈에 내려다보면, 한겨울에도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강과 도시의 불빛이 어우러져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월영교라는 이름에는 ‘달이 머무는 다리’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맑은 날 저녁이면 강 위로 떠오르는 달과 다리 아래로 비치는 달빛이 한 화면에 담기며, 새해 소망을 떠올리기에 좋은 정취를 선사한다.

여행의 마지막은 언제나 맛있는 한 끼가 결정한다.

안동 찜닭골목은 안동을 대표하는 향토 음식 찜닭을 맛볼 수 있는 거리로 안동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미식 코스다. 골목을 따라 늘어선 식당마다 각기 다른 비법 양념과 레시피를 자랑하지만, 넉넉한 닭고기와 당면, 채소가 어우러진 푸짐한 상차림이라는 점은 모두 같다.

찜닭골목이 위치한 전통시장 안동 구시장은 시민들의 일상이 살아 있는 공간이다. 식사를 마친 뒤 시장 골목을 천천히 걸으며 제철 과일이나 한과, 견과류 등 설 선물로 좋은 지역 특산품을 둘러볼 수 있다.

김남일 공사 사장은 “안동 하회마을, 월영교, 찜닭골목은 전통과 자연, 미식이 조화를 이루는 가족형 여행지”라며 “다가오는 설 연휴에는 안동에서 모든 세대가 함께 웃고 즐길 수 있는 가족 여행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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