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익률 57% 기염…플랫폼 수출 결실
4월 J코드 부여…2030년 제품 9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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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테오젠 본사 전경. [알테오젠] |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바이오플랫폼 기업 알테오젠이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K-바이오’의 수익성 지표를 새로 썼다.
알테오젠은 전날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2025년 별도기준 매출액 2021억원, 영업이익 114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117%, 영업이익은 무려 275% 증가한 수치다. 특히 영업이익률은 57%에 달해 독보적인 플랫폼 기술의 경제성을 증명했다.
이번 역대급 실적의 일등 공신은 알테오젠의 핵심 플랫폼 기술인 ‘하이브로자임(Hybrozyme®)’이다. MSD의 키트루다 피하주사(SC) 제형인 ‘키트루다 큐렉스’가 미국과 유럽에서 승인받으며 발생한 마일스톤과 아스트라제네카(AZ)와의 신규 라이선스 계약금이 실적에 반영됐다.
여기에 중국 파트너사 치루제약이 판매 중인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안곡타’의 로열티 수익과 ALT-B4 공급 매출이 더해지며 안정적인 캐시카우 역할을 했다.
올해 전망은 더 밝다. 오는 4월 미국에서 키트루다 큐렉스에 대한 ‘J-코드(J-code, 보험 청구용 코드)’가 부여되면 보험 청구 절차가 간소화되어 SC 제형의 시장 점유율이 가파르게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판매량에 연동되는 마일스톤이 유입될 경우 알테오젠의 수익 구조는 더욱 탄탄해질 전망이다.
자체 제품인 ‘테르가제’도 시장 침투를 시작했다. 처방 경험이 축적되는 올해부터는 매출 기여도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작년 하반기 유럽 허가를 받은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아이럭스비’ 역시 연내 상업화를 앞두고 있다.
전태연 알테오젠 대표는 “2025년은 하이브로자임 플랫폼이 상업화 궤도에 진입한 의미 있는 해였다”며 “올해는 판매 연동 마일스톤 인식을 통해 성과를 가시화하고, 2030년까지 상업화 제품을 9개 이상으로 늘려 플랫폼 기반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