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환매 장세 흐름 나타나면서
질주하던 반도체 대형주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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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가 하락 출발해 5270선에서 낙폭을 조절하고 있는 5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에서 직원들이 증시와 환율을 모니터하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미국 기술주 하락에 코스피가 5일 장 초반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에서 순환매가 시작될 조짐이 보이자 최근 상승세를 나타냈던 반도체 대형주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120.07포인트(2.24%) 내린 5251.03으로 출발해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9시 25분 현재는 전장 대비 96.62포인트(1.80%) 떨어진 5274.48에 거래 중이다.
내림세는 외국인과 기관이 이끌고 있다. 각각 1조680억원, 983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홀로 1조1195억원을 순매수하며 낙폭을 줄이고 있다.
간밤 기술주를 중심으로 뉴욕증시가 하락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60.31포인트(0.53%) 오른 4만9501.3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35.09포인트(0.51%) 밀린 6882.72, 나스닥종합지수는 350.61포인트(1.51%) 내려앉은 2만2904.58에 마감했다.
인공지능(AI) 거품론에 따라 기술주 투자심리가 회복하지 못했고, 이에 다른 업종으로 자금이 이동하는 순환매 현상이 나타나는 형국이다.
이에 국내 증시도 반도체 대형주의 내림세가 나타나고 있다. 이날 삼성전자는 3.08% 떨어진 16만3900원, SK하이닉스는 3.67% 밀린 86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LG에너지솔루션(1.12%), 삼성바이오로직스(0.80%), 기아(2.10%)는 오르고 있고, SK스퀘어(-3.87%), 한화에어로스페이스(-4.00%), HD현대중공업(-1.03%)은 내리고 있다.
코스닥 지수도 하락 중이다. 지수는 전장 대비 12.35포인트(1.07%) 내린 1137.08로 출발해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42억원, 87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은 1595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주요 종목 별로는 에코프로비엠(-1.35%), 알테오젠(-1.01%), 레인보우로보틱스(-4.08%)는 내림세고, 에이비엘바이오(1.19%), 코오롱티슈진(3.98%)은 상승세다.
환율은 또다시 올랐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10.8원 오른 1461.0원에 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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