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 경영 시스템 인증 보유 업체 가점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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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용철 방위사업청장이 5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K-방산 입찰제도 토론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방사청 제공] |
[헤럴드경제=전현건 기자] 방위사업청이 업체의 사업 입찰 시 나침반 역할을 하는 제안요청서를 평가 기준 위주로 작성하기로 했다. 입찰공고 후 사업설명회 때 방사청이 공개하는 제안요청서에는 요구 성능과 조건, 평가 기준과 방법 등이 담긴다.
방사청은 5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K-방산 입찰제도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언론·연구기관·학계·산업계를 대표하는 전문가 패널을 비롯해 방산업체 관계자와 국방기자단 등 약 200여 명이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방위사업 입찰제도의 발전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방사청은 먼저 정부가 구상하는 추진방향을 입찰의 핵심 요소인 ‘제안요청서’, ‘입찰 참여 여건’, ‘공정한 평가’를 주제로 설명하고 방위사업의 위상 제고에 부합하기 위해 ‘안전’과 ‘상생’의 가치를 평가에 반영하는 방안도 함께 발표했다.
이어 각계 패널의 방위사업 입찰제도에 대한 다양한 의견 발표가 이어졌다.
입찰 참여 업체들은 제안요청서를 보고 제안서를 작성하는데, 기존 제안요청서는 사업의 특성을 설명하는 데 치중하고 정작 평가 기준 등에 대한 설명이 부족한 경우가 많아 업계의 개선 요구가 있었다고 한다.
이에 방사청은 제안요청서에 평가 기준과 입찰 절차, 필요한 서류 등을 명확히 담는 방향으로 개선하기로 했다.
방사청은 또 업체가 제출한 제안서 평가 때 참여하는 외부 평가위원의 풀을 대폭 늘려 예측 가능성을 낮추고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안전·보건 경영 시스템 인증을 보유한 업체 등에 가점을 주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방사청은 하반기에 새 제도를 시행할 계획이다.
이용철 방사청장은 “변화하는 획득환경에 부합하는 방위사업 입찰제도를 민·관이 함께 만들어가기 위해 앞으로도 소통의 자리를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