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 지하 와보세요”…‘내 친구 서울, 서울갤러리’로 변신

5일 개관…시민·방문객 위해 전면 개편
미디어아트 등 통해 미래 서울 모습 소개
어린이·청년 위한 라운지 등 복합공간도


서울갤러리 내 세계도시관 모습. [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 서울시청 지하 공간이 전면 개편을 마무리하고 서울의 매력과 정체성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공간으로 다시 태어난다. 미래 서울·세계 속 서울을 선보이는 전시관을 비롯해 어린이와 청년을 위한 라운지, 120여 종의 기념품을 만나볼 수 있는 서울 굿즈숍, 회의실까지 시민에게 더 활짝 열린 공간으로 돌아온다.

서울시는 도시경쟁력과 서울의 미래상을 만나보고 서울의 주요 정책을 경험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 ‘내 친구 서울, 서울갤러리’ 조성을 마무리하고 5일 개관했다고 밝혔다. 시는 개관한 지 10년이 지나 낡고 활용도가 낮아진 시청 지하를 서울시민과 내외국인 방문객이 편리하게 방문하고 서울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문화편의공간으로 꾸미기 위해 공간을 전면 개편했다.

서울시청 지하 1~2층 연면적 1만193㎡ 규모로 조성된 ‘서울갤러리’는 첨단 미디어기술을 활용한 도시홍보전시관과 주요 시정을 경험하고 휴식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된다.

먼저 ‘내친구서울 1관’은 변화하는 서울의 미래 모습과 핵심 사업을 눈으로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서울의 도시공간 철학을 담아 조성했다. 전시관 내부에는 1600대 1 규모로 축소된 서울시 전체 지도 모형 위에 시가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주요 사업지의 세부 모형이 있어 서울의 미래 도시상을 한눈에 조망해 볼 수 있다.

또 관람객의 움직임에 따라 미디어인터랙티브로 반응하는 ‘플레이한강’, 15분마다 다른 주제로 상영되는 멀티미디어 ‘미래 서울쇼’, 도시 모형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서울포토’와 함께 ‘AI 키오스크’로 내가 사는 동네를 찾아보거나 주요 사업지와 여행지에 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체험 콘텐츠도 운영된다.

‘내친구서울 2관’은 서울의 글로벌 도시경쟁력과 비전을 경험하고 세계 속의 서울을 만나볼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내부에는 오늘날 지구의 모습, 세계 풍경 등 다양한 정보와 이야기가 담긴 지름 2m 지구 모양의 대형 ‘미디어 스피어’가 전시된다.

서울갤러리를 방문한 어린이들도 시청의 주인이 되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정책 팝업전시 공간에는 첫 번째 팝업으로 키즈라운지 ‘해치의 건강구조대’가 운영된다. 키즈라운지에서는 ‘덜달달9988 실험실’ ‘서울체력9988 운동존’ ‘해치의 마법 방울’ 등 즐겁게 놀면서 서울시 건강 정책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코너가 마련된다.

청년을 위한 ‘청년활력소’도 조성됐다. 일자리부터 재무심리, 청년부상 제대군인까지 전문상담사를 통한 분야별 맞춤형 상담과 금융 교육, 청년 자립, 마음 건강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운영된다. 직업상담사와 전문 컨설턴트의 취업 상담, AI역량검사 전문 컨설팅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이 공간을 활용해 취업특강박람회, 매칭데이, 채용설명회 등도 개최할 예정이다.

‘내 친구 서울’이라는 별칭처럼 편하게 즐기고 쉴 수 있는 공간도 두루 갖췄다. 서울 굿즈숍을 비롯해 ‘로봇카페’와 소규모 공연이 펼쳐지는 공연장도 마련돼 문화예술 공간으로 활용되며 시가 발행하는 각종 간행물·서적을 판매하는 ‘서울책방’, 신청사 공사 중 발견된 유물이 전시된 ‘군기시유적전시실’도 운영된다.

시민 누구나 공간을 빌려 이용할 수 있는 지하 2층 ‘워크숍룸’과 ‘회의실’은 서울갤러리 누리집(www.seoul.go.kr/seoulgallery)을 통해 대관 신청할 수 있다.

민수홍 서울시 홍보기획관은 “서울의 매력을 한 곳에 담은 ‘서울갤러리’를 서울을 찾은 외국인 방문객이 ‘꼭’ 방문하는 공간으로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