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호 연수구청장, “해사법원 설립, 44만 연수구민 염원”
![]() |
| 인천 해사전문법원 유치에 나선 인천시 연수구 [인천 연수구 제공] |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인천 연수구가 ‘인천 해사전문법원’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해사전문법원의 인천 설치가 최종 확정됨에 따라 “44만의 연수구민의 염원이 드디어 현실이 됐다”며 연수구 내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구청장은 “인천신항이 위치한 연수구가 해사법원의 설립 취지와 가장 정확히 맞닿아 있는 곳”이라고 유치 당위성을 설명했다.
이어 “지리적 이점 또한 연수구의 최대 강점”이라며 “수도권에 밀집한 해운·물류 업체(54.9%)와 선주(64.2%)들이 KTX 송도역과 GTX-B 노선을 통해 1시간 안에 도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해외 당사자들이 입국 후 가장 빠르게 접근할 수 있는 글로벌 관문이 바로 연수구”라며 “유엔국제상거래법위원회(UNCITRAL) 아·태센터를 포함한 20여 개의 국제기구가 집적돼 있으며 해양경찰청, 재외동포청, 인천항만공사 등 관계 기관이 밀집해 있어 ‘원스톱 사법 행정’이 가능하다”고 유치 명분을 설명했다.
특히 최근 유정복 인천시장이 밝힌 기능적 적합성과 수요자 편의성을 고려해 적지에 설치해야 한다는 것과 관련해 이 구청장은 “사법부와 인천시 모두 이미 실무적인 정답이 연수구에 있음을 알고 있다는 방증”이라며 국회와 사법부의 명확한 결단을 촉구했다.
이 구청장은 “해사법원 유치는 단순히 판사 몇 명의 상주를 넘어 변호사, 보험사, 선급 단체 등 전문 인구가 유입되는 거대한 경제 생태계의 탄생”이라며 “싱가포르나 런던에 버금가는 국제 분쟁 해결 플랫폼으로 도약시키기 위해서는 연수구로 유치해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구는 지난 11일 구청 1층 송죽원에서 열린 ‘해사전문법원 유치 결의 선언식’을 시작으로 12일에는 퇴근길 구민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홍보 캠페인과 서명운동을 펼치는 등 본격적인 해사법원 유치전에 나선 상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