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 울산웨일즈, 롯데와 개막전으로 ‘신고식’

정규 121경기 중 울산홈 61경기
울산시, ‘꿀잼도시’ 콘텐츠로 육성


울산을 연고로 한 프로야구단 울산웨일즈가 다음 달 20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2026 KBO 퓨처스리그 개막전으로 프로야구 무대에 데뷔한다. 사진은 지난 2일 창단식 모습 [울산시 제공]


[헤럴드경제(울산)=박동순 기자]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프로야구 최초 시민구단인 울산웨일즈가 다음 달 20일 오후 6시 30분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의 개막전으로 야구팬들에게 프로야구단 출발을 신고한다.

울산웨일즈가 지난 2일 창단함에 따라 KBO(한국야구위원회)는 2026 KBO 퓨처스리그의 양대 리그 구성을 조정했다. 신규 창단한 울산을 남부리그에 편입하고, 남부리그 소속이던 상무를 북부리그로 이동시켰다.

이에 따라 ▷남부리그는 울산, KT, NC, 롯데, 삼성, 기아 ▷북부리그는 상무, 한화, LG, SSG, 두산, 고양 등 각 리그 6개 팀 체제가 됐다.

각 팀별로 정규시즌 121경기를 치르며, 전체 일정은 3월 20일부터 9월 20일까지 총 726경기로 진행된다.

울산웨일즈는 121경기 중 동일(남부)리그 팀과 43경기, 북부(인터)리그 팀과 18경기 등 총 61경기를 홈구장인 문수야구장에서 한다.

울산 홈경기 시작 시간은 울산시의 요청에 따라 직장인 등 시민들의 관람 편의를 고려해 ▷상반기에 평일(월·수·목·금)은 오후 6시 30분, 주말 및 공휴일은 오후 1시로 정해졌다.

1군 경기가 없는 월요일에도 홈경기를 편성해 2군 경기의 집중도를 높였으며, 화요일은 고정 휴식일로 운영한다.

오는 7월 15일부터 8월 24일까지는 여름(서머)리그 기간으로, 혹서기 선수 보호와 경기력 유지를 위해 해당 기간 모든 경기를 오후 6시에 시작한다.

우천 등으로 경기 취소 시에는 4~5월에 한해 다음 날 연속 경기(더블헤더)로 편성하며, 1·2차전 모두 7이닝 경기로 진행한다.

승부치기 운영 방식도 일부 변경했다. 9회말 종료 후 동점일 경우 10회부터 승부가 날 때까지 진행하던 기존 방식에서 12회까지로 제한하고, 이후에는 무승부로 처리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웨일즈의 개막경기는 단순한 경기를 넘어 시민이 함께 즐기고 참여하는 스포츠 도시로의 도약을 알리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울산웨일즈 프로야구단이 ‘꿀잼도시 울산’을 대표하는 콘텐츠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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