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율 악화 흐름 속 보험손익, 전년比 36%↓
투자손익, 대체투자·주식평가 영향에 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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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강남구 DB손해보험 본사 전경. [DB손해보험 제공] |
[헤럴드경제=박성준 기자] DB손해보험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13.4% 줄어든 1조5349억원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은 1조7928억원으로, 전년 대비 3.3%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0조663억원으로 6.6%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조1136억원으로 10.5% 줄었다.
보험손익은 1조359억원으로, 전년 대비 36% 감소했다. 장기위험손해율 상승 등 손해율 악화가 주된 원인이다. 반면 투자손익은 대체투자 확대와 주식평가익 증가 등에 힘입어 1조777억원으로 44.9% 늘었다.
상품별로 보면 장기보험 손익은 1조758억원으로 20.1% 감소했다. 의료파업 종료에 따른 의료 이용량 증가와 보험금 예실차 손실 확대가 영향을 미쳤다. 자동차보험은 보험료 인하와 할인특약 확대 영향으로 547억원 적자로 전환됐다. 일반보험 손익은 금호타이어·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LA 산불 등 국내외 대형 사고 여파로 149억원에 그치며 85.8% 급감했다.
다만 4분기 당기 실적은 개선됐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3% 줄어든 4조8750억원을 기록했으나, 당기순이익(3349억원)은 전년 동기 대비 72.4% 급증했다. 이와 함께 영업이익(4514억원)과 보험손익(2634억원)도 각각 58.7%, 64.2% 모두 큰 폭으로 늘었다.
지난해 말 원수 기준 보험계약마진(CSM) 잔액은 12조2000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265억원 줄었다. 사업비 가정 가이드라인 반영과 교육세 인상 등이 영향을 줬다. 핵심 자본건전성 지표인 지급여력비율(K-ICS·킥스)은 연결 기준 217.9%로, 전 분기 대비 8.6%포인트 하락했다.
주주환원과 관련해 주당배당금은 7600원으로, 전년 대비 12% 상향했다. 배당 성향은 30%로, 주주환원율 제고 약속 이행을 우선 고려해 배당을 확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