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합선·누전 등 원인 지목
조명 등 국과수, 정밀 감식 의뢰
조명 등 국과수, 정밀 감식 의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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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 오전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로 검게 탄 8층 세대. 방충망이 녹아내려 넝마처럼 걸려있다. 이영기 기자. |
[헤럴드경제=이영기 기자] 1명이 죽고 3명이 다친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화재 원인으로 전기적 요인이 지목되고 있다. 화재 원인을 수사 중인 경찰은 전기적 요인을 발화 원인으로 두고 가능성을 살펴보고 있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사건을 수사 중인 수서경찰서는 전날 은마아파트 화재 원인을 합선과 누전 등 전기적 요인일 수 있다고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조사에 따르면 화재는 주방에서 시작돼 번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 방화 등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전날 소방 당국과 현장 감식을 마치고 조명 등 일부 전기기구에 대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감식을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화재로 숨진 A(16) 씨의 가족은 화재 5일 전인 지난 19일 해당 아파트로 이사를 왔다. A씨의 고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맞춰서 이사온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집에서는 최근까지 내부 인테리어 공사가 이어졌다. 또 경찰은 A씨의 유족들을 상대로 당시 상황도 조사하고 있다.
앞서 전날 오전 6시 18분께 은마아파트 8층에서 불이 나 A씨가 숨지고 40대 어머니와 10대 여동생이 각각 화상과 연기 흡입 등의 부상을 당해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위층 주민인 50대 여성 1명도 연기를 흡입하고 구조돼 치료를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