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아이를 바닥에 내팽겨친 어린이집 교사…퇴사 후 유학을 떠나려했다[세상&]

경찰, 아동 학대 혐의 A씨 출국금지 조치
아동학대 범죄자 재취업 사각지대도 여전


[챗GPT로 제작]


[헤럴드경제=전새날 기자] 국회 어린이집에서 아동학대 의혹이 불거져 경찰이 해당 교사를 입건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해외 유학을 앞둔 것으로 알려진 피의자에 대해서는 도주 우려를 이유로 출국금지 조치도 내려졌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국회 제1어린이집 교사 A씨를 아동 학대 혐의로 지난 24일 입건했다. A씨는 어린이집에서 퇴사하고 해외 유학을 떠날 예정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실을 알게 된 피해 아동 보호자가 경찰에 출국금지를 요청했고 경찰은 도주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 25일 출국 금지 조치를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은 앞으로 서울경찰청이 직접 수사하기로 했다. 10세 이하 아동에 관한 사항은 서울청에서 수사한다는 방침에 따른 조치다. 서울청은 어린이집으로부터 제출받은 두 달 치 내부 폐쇄회로(CC)TV 영상을 다시 살펴 추가 학대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경찰이 먼저 확보한 CCTV 영상에는 A씨가 누워 있는 아이의 머리카락을 잡아당기거나 아이를 바닥에 내팽개치는 듯한 정황 등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이 확산하자 국회 제1어린이집 원장은 25일 학부모들에게 수사 진행 상황을 알리고 사과했다. 어린이집 측은 피해 아동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전문 상담과 놀이치료 등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고 같은 반 아동들에 대해서도 심리·정서 회복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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