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베이 LPGA ‘신인왕 경쟁’ 황유민·이동은 출전

해안 코스 바다 바람이 주요 변수

이동은(왼쪽)과 황유민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2026년 상반기 LPGA 아시안 스윙의 마지막 대회 ‘블루 베이 LPGA’(총상금 260만 달러, CME 글로브 500 포인트)가 5일부터 나흘간 펼쳐진다.

이번 대회는 중국 하이난의 지안 레이크 블루 베이 골프 코스에서 열린다. 해안에 위치한 코스 특성상 바람이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번 대회를 기점으로 LPGA 신인왕을 향한 ‘장타 퀸’ 이동은과 ‘돌격대장’ 황유민의 선의의 경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Q스쿨을 통해 LPGA에 입성한 이동은은 이번 대회를 통해 공식 데뷔전을 치른다. 이동은은 큰 키에서 나오는 파워를 바탕으로 지난해 KLPGA 드라이브 평균 비거리 1위(261.1야드)에 올라 장타력을 입증했다. 여기에 기복이 없는 안정적인 플레이까지 더해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동은은 이번 비시즌 동안 코스 매니지먼트, 퍼팅 보완에 집중했다. 이동은은 “지난해에 비해 전체적으로 좋아졌지만 특히 아이언 샷 정확도가 많이 향샹됐다고 느낀다”고 밝혀 LPGA 데뷔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지난해 10월 롯데챔피언십 우승으로 시드권을 확보한 황유민 역시 정상에 도전한다. 지난주 열린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서 황유민은 개막전에 이어 또 한 번 샷 이글을 성공시켜 현장 갤러리와 시청자들에게 짜릿함을 선사했다.

황유민은 지난 싱가포르 대회에 대해 “몸 상태가 좋지 않아 힘들었지만 4라운드 동안 오버파 없이 대회를 마무리했다는 점은 스스로 칭찬해 주고 싶은 부분이다”고 전했다. ‘돌격 대장’ 황유민이 악명 높은 블루 베이 코스에서도 거침없는 플레이를 선보여 시즌 초반 상승세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이번 대회에는 최혜진, 김아림, 이정은5 등 11명의 한국 선수들이 출전한다. 비록 이번 대회에 상위 랭커들이 출전하지 않지만 출전 선수 가운데, 두 번째로 세계 랭킹이 높은 최혜진을 중심으로 장타력을 겸비한 김아림 등 한국 선수들이 리더보드 상위권을 차지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이번 대회는 스포티비와 OTT 스포티비 나우 골프에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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