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밍글스’ 2년 연속 미쉐린 3스타…안성재 ‘모수’ 2스타

[유튜브 ‘The MICHELIN Guide]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강민구 셰프의 ‘밍글스’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국내 유일의 미쉐린 3스타를 획득했다.

미쉐린가이드는 5일 부산 시그니엘에서 ‘미쉐린가이드 서울&부산 2026′을 발표했다. 서울42곳, 부산 4곳 총 46곳이 별을 받았다. 매년 봄 발표하는 미쉐린 식당 가이드 발표는 올해 한국에서 10년째를 맞았다.

이번 에디션에는 3스타 1곳, 2스타 10곳, 1스타 35곳이 선정됐다.

밍글스는 “한국적 미학이 반영된 공간에서 선보이는 요리가 전통과 현대를 조화롭게 결합한다”는 평가를 받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미쉐린 3스타를 유지했다. 미쉐린 3스타는 ‘요리가 매우 훌륭해 특별히 여행을 떠날 가치가 있는 식당’을 의미한다.

2023~2024년 2년간 3스타를 받아온 안성재 셰프의 모수는 잠정 폐점으로 지난해 평가 대상에서 제외됐지만 올해는 2스타에 합류했다. 2스타는 ‘요리가 훌륭해 찾아갈 만한 식당’을 뜻한다.

안 셰프는 “잠시 공백이 있었지만 존경하는 셰프님들과 다시 함께하게 돼 영광이라고 생각한다”며 “평소 별의 개수보다 레스토랑이 추구하는 정체성과 방향성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스시 레스토랑 ‘소수헌’도 지난해 1스타에서 2스타로 승급했다.

1스타 레스토랑, 즉 ‘요리가 훌륭한 레스토랑’에는 서울 31곳, 부산 4곳이 선정됐다. 서울에선 7곳이 새로 진입했다. △가겐 바이 최준호 △레스토랑 주은 △하쿠시는 지난해 ‘미쉐린 선정 레스토랑’에서 승급했고, △꼴라쥬 △기와강 △레스토랑 산 △스시 카네사카는 스타 식당으로 직행했다. 부산에서는 △모리 △팔레트 △피오또가 지난해에 이어 1스타를 유지했고, 지난해 미쉐린 선정 레스토랑 ‘르도헤’가 새로 별을 받았다.

미쉐린 가이드는 타이어 회사인 미쉐린 그룹이 자동차 여행자를 위해 1900년부터 레스토랑 정보를 모아 배포한 빨간색 표지 소책자에서 시작됐다. 전문 평가원이 일본, 미국, 중국, 유럽 등 모든 국가에 객관적 기준을 동일하게 적용한다. 한국에선 ‘서울 2017’을 시작으로 서울 맛집을 선정하는 것에서 출발해 2024년부터는 부산 지역 레스토랑도 평가 대상에 포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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