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가정 양립’ 가족친화 제도로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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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석회(왼쪽) 에코프로씨엔지 대표와 부인 강정숙(오른쪽)씨가 1월 승진 임명장 수여식에서 이동채(가운데) 에코프로 창업주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코프로 제공] |
에코프로가 이동채 창업주의 경영 철학을 반영한 ‘여존(女尊) 경영’을 확대하고 있다.
6일 에코프로에 따르면 박석회 에코프로씨엔지 대표의 부인 강정숙 씨는 1월 3일 충북 청주에서 열린 에코프로 시무식에 특별 게스트로 초청됐다. 에코프로는 사장 승진 임명식에 승진 대상자와 배우자를 함께 초청하는 관례를 이어오고 있다.
앞서 지난해 11월 28일 열린 헝가리 데브레첸 공장 준공식에서도 최문호 에코프로비엠 대표, 권우석 전 에코프로비엠 대표, 김병훈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대표, 이태근 전 에코프로 대표 등 C레벨 전현직 경영인 부인들이 준공식 행사에 참석했다. 현직 경영진뿐 아니라 퇴임한 대표이사들의 부인까지 행사에 초청해 의미를 더했다.
에코프로의 ‘여존 경영’은 일과 가정 양립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가족친화 제도로 이어지고 있다. 국가적 과제인 저출산 위기 극복에 적극 동참하고, 여성 인력의 경력 단절 예방 및 일하기 좋은 기업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복지 제도를 고도화하고 있다.
에코프로는 임직원들이 아이를 낳을 경우 첫째 100만원, 둘째 200만원, 셋째 이상 300만원의 축하금과 함께 기저귀를 선물하고 있다. 아울러 자녀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도 제공된다. 미취학 자녀와 대학생 자녀에게 학자금을 실비 지원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자녀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면 학용품을, 중고등학교에 입학하면 별도의 축하선물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만 4세부터 12세 자녀를 둔 직원에게는 도서 구입비를 지원하는 것은 물론 전문가로부터 발달장애 또는 발달지연 판정을 받은 만 18세 이하 자녀를 둔 임직원에게 연 240만원 한도 내에서 특수교육비 실비를 지원하는 제도도 갖추고 있다.
난임 부부를 위한 지원도 강화했다. 에코프로는 본인 또는 배우자가 체외수정 시술을 받을 경우 횟수 제한 없이 시술 1회당 50만원을 지원한다. 연간 6일의 난임 휴가 중 5일을 유급으로 보장해 법정 기준(6일 이내 휴가, 유급 2일)을 상회해 난임 부부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육아휴직을 사용하는 직원들이 심리적 부담 없이 가정에 집중할 수 있도록 이 창업주는 친필 격려 편지도 보내고 있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부인들의 아낌없는 내조가 있었기에 회사가 성장할 수 있었다는 게 이동채 창업주의 지론”이라며 “이런 문화가 기반이 돼 여성 인력들이 편하게 일할 수 있는 여러 제도로 정착되고 있다”고 말했다. 서재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