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한명회 묘 있어요”…‘왕사남’ 흥행에 ‘숟가락 얹기’ 홍보 눈길

[천안시 SNS]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1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촬영지인 강원 영월이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충남 천안시가 재치 있는 방식으로 지역 홍보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천안시는 지난 9일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영화의 흥행에 ‘숟가락을 얹겠다’며 극 중 인물인 한명회의 묘소를 소개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한명회 묘역을 볼 수 있는 장소를 소개하는 내용이 담겼다. 천안시는 “극 중 인물 중 한 분의 묘소가 천안에 있다”며 충남 천안시 동남구 수신면 속창리에 위치한 한명회 묘역을 소개했다.

또한 천안시는 “그런데 천안은 그분 관련 문화제나 축제를 하지 않는다”며 “그러니 그냥 지나가시다가 봐라”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경부고속도로 상행선을 통해 한명회 묘역을 볼 수 있는 방법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주변에 천안 시민분들이 생활하고 있으니, 소리는 지르지 말아 달라”는 당부도 전했다.

한편 영화 ‘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강원 영월군 청령포에 유배된 어린 단종과 마을 촌장 엄흥도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개봉 33일째인 지난 8일 누적 관객 수 1100만 명을 돌파하며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