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사위원단 “야경의 질을 높였다”고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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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시 ‘광안대교 관광자원화 사업’이 ‘2026 도시 및 조명 어워드’ 본상 2위에 올랐다 [Kota Collective LUCI Cities & Lighting Summit Oulu 2026 제공] |
[헤럴드경제(부산)=정형기 기자] 부산시는 ‘2026년 제3회 도시 및 조명 어워드(LUCI Cities & Lighting Awards)’에서 ‘광안대교 관광자원화 사업’이 본상 2위를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핀란드 현지 시각 지난달 26일 열린 이번 시상식은 국제도시조명연맹(LUCI, Lighting Urban Community International)이 주관하는 글로벌 행사다. 조명을 효과적으로 활용한 도시 프로젝트를 선정·격려하기 위해 2022년부터 2년마다 개최되고 있다.
프랑스 리옹에 본부를 둔 LUCI는 36개국 70개 도시, 56개 구성원(기업, 협회, 학회 등)을 가진 단체로, 도시조명상 시상, 리옹 빛 축제 포럼 등을 통해 국제도시간 경관조명 분야 협력, 신기술 지식 공유 등 활동을 하고 있다.
국제도시조명연맹 심사위원단은 “상징적 교량이 시민과 방문객이 즐기는 야간 명소로 탈바꿈했으며, 혁신적 조명과 역동적 연출을 통해 도시 야경의 질을 높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는 도시의 야경을 변화시키고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특별한 장소로 만든 놀라운 성과”라고 찬탄했다.
부산시는 광안대교 조명이 단순 경관 연출을 넘어 지능형 데이터 기반 조명 체계를 구축하고 도시 환경과 문화를 유기적으로 결합한 점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 자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초미세먼지 농도, 강수량 등 기상청 API 데이터를 실시간 연동해 자연 변화를 빛으로 표현했다”며 “계절, 크리스마스·신년·지역 축제 등 도시 일정에 맞춘 연출을 통해 광안대교를 도시 소통 공간으로 확장하고, 중앙집중 관리 방식으로 운영의 안정성과 완성도를 동시에 확보했다”고 전했다.
광안대교의 데이터 기반 맞춤형 조명 연출과 문화행사 연계 운영은 관광객 증가 효과도 가져왔다. 실시간 기후 데이터를 반영한 조명은 야간 경관의 차별성을 확보하면서 부산 방문 수요를 유도했다. 드론쇼, 해양문화행사 등도 체류형 야간 콘텐츠로 확장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