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팀장 기용 등 파격 인사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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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에 있는 신협중앙회 본사 전경. [신협중앙회] |
[헤럴드경제=정호원 기자] 신협중앙회는 변화하는 금융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조합 지원 기능과 조직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조직개편과 3월 정기인사를 단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고영철 회장 취임 이후 처음 시행되는 조직 재편이다. 기존 ‘관리 중심 체계’를 ‘사업·실행 중심’으로 전환하고 회원조합에 대한 지원 조직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중앙회는 유사 기능을 통합해 조직 구조를 효율화했다. 직제 규모를 기존 147개에서 123개로 24개 축소했으며, 이사 및 부문장 등 관리 체계도 함께 줄여 의사결정의 기민성을 높였다.
주요 개편 사항으로는 투자금융본부와 연계대출본부를 통합해 시너지를 도모했으며, IT개발 조직은 ‘중앙회 업무’와 ‘조합 지원 기능’으로 분리해 전문성을 높였다. 또한 전문성과 책임 경영을 위해 ▷국제협력 ▷개인정보보호 ▷자금세탁방지 분야에 ‘직무 담당관 제도’를 도입, 대외 협력과 준법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
조합 지원 체계는 ‘경영·여신·수신’ 중심으로 재편됐다. 특히 ▷경영컨설팅팀 ▷성장지원팀 ▷여신기획팀을 신설해 현장 밀착형 지원을 확대한다.
특히 농촌 및 소형조합 전담 지원 기능을 마련해 지역 신협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한 점이 눈에 띈다. 이와 함께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신사업 추진 기능을 강화해 중앙회의 중장기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인사 측면에서는 파격적인 세대교체가 이뤄졌다. 기존 50대 위주였던 본부장급에 40대 인재 13명을 전격 배치해 조직의 활력을 불어넣었다.
실무 중심의 인사를 위해 10~15년 차 인력을 팀장급에 전진 배치했으며, 특히 90년대생 직원까지 팀장으로 기용하며 젊은 리더십을 구축했다.
고영철 신협중앙회장은 “이번 개편은 중앙회의 실행력을 높이고 조합 지원 체계를 더욱 촘촘히 다지기 위한 것”이라며, “급변하는 금융환경 속에서 신협이 협동조합 본연의 가치를 지키면서도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