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성능 타이어 ‘벤투스’ 독점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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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열린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2025 시즌 북미 시리즈 경기 장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제공] |
[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한국타이어가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는 람보르기니 원메이크 레이스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2026 시즌이 막을 올린다.
한국앤컴퍼니그룹 계열 글로벌 타이어 기업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는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가 주관하는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2026 시즌이 오는 18~20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리는 개막전을 시작으로 약 8개월간 진행된다고 13일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2023 시즌부터 대회에 출전하는 ‘우라칸 슈퍼 트로페오 에보2’ 차량에 초고성능 레이싱 타이어 ‘벤투스’를 독점 공급하고 있다. 해당 차량은 최고 시속 300㎞에 육박하는 고성능 레이스카로, 극한 주행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접지력과 핸들링을 유지하는 타이어 성능이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이번 시즌에도 모든 참가 차량에는 ‘벤투스’ 레이싱 타이어가 장착된다. 한국타이어는 북미·유럽·아시아 등 다양한 기후와 노면 조건에서 축적한 모터스포츠 데이터를 바탕으로 접지력과 핸들링, 내열성, 내마모성을 강화한 타이어 기술력을 제공해 안정적인 레이스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2026 시즌 개막전이 열리는 ‘세브링 인터내셔널 레이스웨이’는 미국 플로리다주에 위치한 길이 6.0㎞의 서킷으로, 공항 활주로 일부를 활용해 조성된 것이 특징이다. 17개의 코너 구간을 포함하고 콘크리트 노면과 아스팔트 구간이 혼재해 타이어에 높은 부담을 주는 트랙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플로리다의 강한 햇빛으로 노면 온도가 빠르게 상승해 타이어 성능과 운용 전략이 레이스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2026 시즌은 북미·유럽·아시아 등 3개 대륙 10개국에서 각 6라운드씩 대륙별 시리즈로 진행된다. 아시아 시리즈 4라운드는 오는 7월 17~19일 강원도 인제에 위치한 인제 스피디움에서 열릴 예정이다. 시즌 종료 후에는 각 시리즈 우승자들이 모여 10월 24~25일(현지시간)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그랜드 파이널에서 최종 챔피언을 가린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를 비롯해 ‘FIA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 등 글로벌 70여 개 모터스포츠 대회에 레이싱 타이어를 공급하거나 참가팀을 후원하며 모터스포츠 기술력을 축적하고 있다. 이러한 레이스 데이터는 초고성능 타이어 기술 개발과 글로벌 시장 경쟁력 강화에 활용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