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행 이틀째’ 이정현 반응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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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3일 국회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변 후 국회 본청을 떠나고 있다.[연합] |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 이정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6·3 지방선거를 불과 80여일 앞두고 사퇴한 가운데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이 위원장에게 선거 승리를 위해 복귀해달라는 공개 메시지를 던졌다.
장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이번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서는 위원장의 역할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다시 공관위를 이끌어 혁신공천을 완성해 주십시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과 국민의힘을 함께 지켜내 달라”며 “위원장의 고심 어린 결단을 기다리고 있겠다”고 강조했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도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아직 이 위원장과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위원장 주변 분들을 통해 뵙고 싶다는 메시지를 전달해드리는 상황”이라며 “저희가 바라는 가장 바람직한 모습은 이 위원장께서 복귀하시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위원장이 국민의힘 지방선거 승리를 누구보다 바라고 계셔서 저희의 간절한 목소리에 호응해주실 것이라 기대한다”며 “건설적인 방향으로 이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이 위원장은 아직 복귀 의사를 밝히지 않은 상태다.
이 위원장은 현재 이틀째 잠행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공관위원장으로 임명된 이후 여의도 중앙당사 근처에 있는 한 호텔에 체류하던 그는 현재 여의도 밖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위원장은 현재 휴대전화도 꺼놓은 상태로, 필요시에만 잠깐씩 켜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동혁 대표 등 지도부는 이 위원장의 사퇴를 수용하지 않고 복귀 설득을 위해 그와 접촉을 시도하고 있으나 아직 성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장 대표가 이 위원장에게 “혁신공천을 완성해달라”고 언급해 상황 변화가 있을지 주목된다.
이는 이른바 혁신 공천과 관련한 이 위원장의 요구가 관철될 경우 이 위원장이 업무를 재개할 수도 있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