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문제든 해결하고 출전하기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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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회견에서 발언하는 윈저 존 아시아축구연맹(AFC) 사무총장 [EPA] |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아시아축구연맹(AFC)이 이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참가를 낙관적으로 전망했다.
윈저 존 AFC 사무총장은 16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AFC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AFC 회원국인 이란으로부터 월드컵 기권에 관한 어떤 통보도 받지 못했다”며 “이란은 여전히 북중미 월드컵에 출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윈저 사무총장은 “지금은 매우 감정적인 시기다. 모두가 많은 말을 하고 있다”며 “결국 월드컵 참가 여부를 결정하는 것은 이란축구협회다. 오늘 현재까지 이란축구협회는 우리에게 월드컵에 갈 것이라고 말했다”고 강조했다.
이란은 올해 6월부터 미국, 캐나다, 멕시코가 공동 개최하는 이번 월드컵 본선 진출 48개국중 하나다.G조에 속한 이란은 같은 달 1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잉글우드에서 뉴질랜드와 첫 경기를 치르고 21일 벨기에와 같은 장소에서 2차전을 펼친 뒤 26일 워싱턴주 시애틀에서 이집트와 최종전에 나서는 일정이다.
하지만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에 군사 공격을 시작하자 지난 11일 아흐마드 도냐말리 이란 체육청소년부 장관이 국영 TV와 인터뷰를 통해 “부패한 (미국) 정권이 우리 지도자를 암살한 것을 고려할 때, 우리는 어떤 상황에서도 월드컵에 참가할 수 없다”고 발표했다.
이란은 지난달 28일 미국,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았다. 야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최고지도자가 목숨을 잃었고, 이때부터 북중미월드컵 보이콧 가능성이 나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