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봇 모빌리티, FT ‘아태 고성장 기업’ 3년 연속 선정…플랫폼 경쟁력 입증

아태 500개사 중 237위
국내 IT·SW 15위


모빌리티 컨시어지 플랫폼 기업 차봇 모빌리티가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와 글로벌 리서치 기관 스태티스타가 선정한 ‘아시아태평양 고성장 기업’에 3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차봇 모빌리티 제공]


[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모빌리티 컨시어지 플랫폼 기업 차봇 모빌리티가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와 글로벌 리서치 기관 스태티스타가 선정한 ‘아시아태평양 고성장 기업’에 3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차봇 모빌리티는 ‘FT 아시아태평양 고성장 기업 2026’ 평가에서 아시아태평양 500개 기업 가운데 237위를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IT·소프트웨어 부문에서는 42위, 국내 IT·소프트웨어 기업 중에서는 15위에 오르며 기술 기반 모빌리티 플랫폼 경쟁력을 입증했다.

‘아시아태평양 고성장 기업’은 FT와 스태티스타가 아시아태평양 14개국 기업을 대상으로 연평균 매출 성장률(CAGR)을 기준으로 선정하는 글로벌 평가로, 올해로 8회째를 맞았다. 기업 규모보다 실질적인 성장성을 중심으로 평가한다는 점에서 스타트업과 테크 기업의 성장 지표로 활용된다.

이번 평가는 2021년부터 2024년까지의 매출 성장률을 기준으로 진행됐으며, 차봇 모빌리티는 약 40% 수준의 연평균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차봇 모빌리티의 성장 배경에는 자동차 구매부터 금융·보험·차량 관리까지 이어지는 통합 오토커머스 플랫폼 전략이 자리하고 있다. 신차 견적 비교를 시작으로 금융 중개, 다이렉트 보험, 차량 관리 서비스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제공하며 이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2016년 창업 이후 누적 거래액 약 1조4000억원, 누적 사용자 170만명을 확보했으며, 전국 약 3만2000명 규모의 자동차 딜러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사업 확장도 가속화하고 있다. 자회사로 모빌리티 전문 보험사 ‘차봇 인슈어런스’와 수입차 유통 사업을 담당하는 ‘차봇 모터스’를 운영하며 보험·금융·유통을 아우르는 밸류체인을 내재화했다. 또한 AI 기반 O4O(온라인·오프라인 연계) 오토커머스 전략을 통해 자동차 구매 데이터와 오프라인 경험을 결합한 새로운 유통 모델 구축에도 나서고 있다.

투자 유치 역시 이어지고 있다. 차봇 모빌리티는 2024년 시리즈 C 투자를 완료해 누적 약 256억원을 확보했으며, 현재 글로벌 사업 확장과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추가 투자 유치를 추진 중이다.

강성근 차봇 모빌리티 대표는 “이번 3년 연속 선정은 오토커머스 플랫폼의 경쟁력과 성장성을 글로벌 기준에서 인정받은 결과”라며 “데이터 기반 모빌리티 플랫폼을 고도화해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의미 있는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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