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사, 美푸드테크 박람회서 차세대 식이섬유 ‘케스토스’ 공개

설탕 단맛의 30%…당류 함량 1% 그쳐


1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미래푸드테크 콘퍼런스’에서 삼양사 관계자가 케스토스를 소개하고 있다. [삼양사 제공]


[헤럴드경제=김진 기자] 삼양사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19일(현지시간) 열린 ‘미래 푸드테크 콘퍼런스 샌프란시스코 2026(이하 FFT 2026)’에서 차세대 식이섬유 소재 ‘케스토스’를 처음 공개했다고 밝혔다.

FFT 2026은 글로벌 식품기업과 스타트업, 투자사, 연구기관 등이 참여해 식품 산업의 혁신 기술과 미래 식품 시장 트렌드를 공유하는 국제 콘퍼런스다. 올해는 40개국의 200개 기업, 1500명 이상의 업계 관계자가 참가했다.

처음 참가한 삼양사는 세션 발표를 통해 자체 개발한 케스토스를 소개했다. 케스토스는 프락토올리고당의 일종으로 결정 형태를 띄고 있다. 흡습성이 낮아 뭉침이 적고 빠르게 용해된다. 당과류나 분말 음료 등 다양한 제품에 적용하기 쉽다.

성분 측면에서도 99% 이상의 프락토올리고당을 함유해 식이섬유 보충에 도움이 된다. 설탕의 약 30% 수준의 단맛을 내지만, 당류 함량은 1% 수준에 불과하다. 스낵바나 요거트, 단백질 음료 등 고영양 프리미엄 제품에 활용하기 적합하다.

삼양사는 대체 감미료인 ‘알룰로스’와 기능성 식이섬유인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 등 스페셜티 식품 소재 분야 연구개발을 강화하고 있다. 한정숙 삼양사 식품연구소장은 “기능성 식품 소재 연구개발을 강화해 글로벌 식품 기업들과 협력을 확대하고 시장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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