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인·디지털 GA 동일 기준 적용
KB손해보험이 전통 대형 법인보험대리점(GA)부터 플랫폼 기반 GA까지 협력 범위를 확대하며 금융소비자 보호 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KB손보는 최근 국내 최대 GA 중 하나인 지에이코리아, 글로벌금융판매와 금융소비자 보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달에는 디지털 금융 플랫폼 토스의 보험 자회사인 토스인슈어런스와도 관련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판매 채널의 외형 확대가 아닌, 영업 전 과정에서 소비자 권익을 실질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관리 체계를 정교화하는 데 초점을 뒀다. KB손보는 GA와의 협약을 통해 판매 위수탁 업무 전반의 리스크를 사전에 점검하고 내부통제 기준을 고도화하는 한편, 자율점검 시스템을 정례화해 현장의 불건전 영업 행위를 예방하기로 했다.
소비자에게 제공되는 상품 설명 과정과 판매 절차를 점검해 불완전판매 가능성을 최소화하고, 소비자 보호 관련 교육과 관리 활동도 강화할 계획이다. 민원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민원 유형 분석을 통한 반복·고질적 문제의 사전 차단에도 나선다. 개인정보 보호 관리 체계도 강화해 디지털 환경에서도 안전한 보험 상담과 계약 체결이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오프라인 중심 GA와 디지털 기반 플랫폼 GA를 아우르는 보호 체계를 마련함으로써 채널 특성과 관계없이 동일한 기준의 금융소비자 보호 원칙을 적용할 수 있는 기반도 갖추게 됐다.
KB손보 관계자는 “금융소비자 보호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가장 중요한 전제 조건”이라며 “채널 전반의 내부통제와 자율 점검을 강화해 소비자가 안심할 수 있는 보험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성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