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기업은행, 비수도권 중소기업에 3900억원 금융지원

[기보]


특별출연·보증료지원 협약보증 통해 지역 창업 활성화와 생산적 금융 확대
본점·주사업장·공장 비수도권 소재 기업 대상…보증비율 상향·보증료 감면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기술보증기금은 중소기업은행과 ‘지역 균형성장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정부의 지역 균형발전 정책에 맞춰 비수도권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하고, 설비투자와 기술 고도화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산업 간 양극화를 완화하고 지역 균형성장 기반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협약에 따라 기보는 기업은행의 특별출연금 145억원을 재원으로 2900억원 규모의 특별출연 협약보증을 지원한다. 대상 기업은 최대 30억원의 운전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여기에 보증비율을 85%에서 100%로 3년간 상향하고, 보증료는 0.3%포인트 낮춰 3년간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기보는 또 기업은행의 보증료지원금 18억원을 기반으로 1000억원 규모의 보증료지원 협약보증도 공급한다. 기업은행은 이 상품에 대해 보증료 0.6%포인트를 3년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기보의 기술보증 요건을 충족하는 신기술사업자 가운데 본점 또는 주사업장, 공장이 비수도권에 위치한 중소기업이다. 서울, 경기, 인천을 제외한 지역 기업이 해당한다.

구체적으로는 지역주력산업 영위기업, 지방기술 특화기업, 지방이전 중소기업, 지방소재 창업기업, 지역산업단지 입주기업, 지역혁신 선도기업 등이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정부의 ‘5극 3특’ 체제 전환 정책에 발맞춰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비수도권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낮춰 지역 기업 성장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뒷받침할 계획이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 간 금융 격차를 완화하고 비수도권 중소기업의 성장 기반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보는 앞으로도 금융기관과의 협업을 확대해 국가 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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