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계순 김포시의원, 5분 자유발언서 ‘행정 신뢰 훼손’ 지적
![]() |
| 김포시청 전경 |
[헤럴드경제(김포)=이홍석 기자]김포시의 지난 4년 행정이 도마위에 올랐다. 김포시의회가 ‘민선8기 행정의 기본이 무너진 시간’으로 규정·비판하며 전면적인 성찰과 전환을 요구했다.
김포시의회 김계순 의원(고촌·풍무·사우)은 지난 25일 제26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난 4년간 김포시 행정을 강도 높게 비판하며 행정의 방향 전환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도시는 말이 아니라 예측 가능하고 타당성이 검증된 정책으로 발전한다”며 “지난 4년은 행정의 기본이 무너진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김 의원은 교통 정책을 첫 번째 문제로 지적했다. 지하철 5호선 연장 사업이 경기도와 인천시와의 충분한 협의 없이 추진되면서 행정 신뢰를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광역 교통 사업의 기본은 협의와 조정”이라며 “그 과정에서 불필요한 갈등과 시간 손실이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또 한강 리버버스 사업에 대해서도 실효성 부족을 문제 삼았다.
김 의원은 “수천억 원 규모 사업임에도 시민 체감 효과가 불확실하다”며 “검증보다 보여주기가 앞섰다”고 비난했다.
정치적 이벤트성 정책도 도마에 올랐다. 그는 스케이트장 유치, 서울 편입 주장, 이민청 유치 등을 언급하며 “가능성만 강조됐을 뿐 실제 정책으로 완성된 것은 없다”고 언급했다.
핵심 개발 사업 지연 문제도 언급됐다. 김 의원은 인하대병원 김포메디컬캠퍼스, 김포 예술회관, 금빛체육센터, 걸포4지구 및 고촌역세권 개발, 스타필드 유치 등이 지연되거나 정체 상태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소상공인 정책의 후퇴와 관련 “민선7기에서 확보한 소상공인복합지원센터 예산이 민선8기 들어 반납됐다”며 “행정의 연속성과 책임이 단절된 사례”라고 강조했다.
이밖에 학교급식지원센터, 김포골드라인 혼잡 문제, 스마트안전체험관 운영 문제 등을 언급하며 “행정의 기본은 시민의 삶을 안정시키는 것”이라면서 시민 생활과 직결된 문제들도 해결되지 않았다고 따졌다.
김 의원은 “시민들은 더 이상 계획이나 발표가 아니라 결과를 원하고 있다”며 “김포는 무엇이 달라졌는지 답해야 한다”고 김병수 김포시장에게 공개 질의를 던졌다.
그는 “민선8기 남은 기간은 새로운 구호가 아닌 무너진 행정의 기본을 바로 세워야 할 시간”이라며 “보여주기가 아닌 결과, 이벤트가 아닌 실행으로 행정이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