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대출 부실채권비율 1.21%로 확대
금감원 “손실흡수능력 확충 지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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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시스] |
[헤럴드경제=박성준 기자] 지난해 4분기 보험회사의 대출채권 잔액이 다시 늘어난 가운데 연체율과 부실채권비율이 동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5년 12월 말 보험사 대출채권 현황’에 따르면 보험회사의 대출채권 잔액은 265조2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조8000억원(1.5%) 증가했다.
가계대출(134조원)과 기업대출(131조2000억원)이 각각 7000억원(0.5%), 3조2000억원(2.5%) 늘었다. 기업대출 증가 폭이 가계대출의 4배를 넘으면서 전체 대출 확대를 주도했다. 기업대출 중에서는 중소기업 대출이 2조9000억원 증가해 대부분을 차지했다.
대출 잔액이 늘면서 건전성 지표도 악화했다. 대출채권 연체율(한 달 이상 원리금을 갚지 않는 비율)은 0.84%로, 전분기와 비교해 0.03%포인트 올랐다. 가계대출 연체율(0.84%)은 전분기보다 0.01%포인트 내렸지만, 기업대출 연체율(0.83%)은 0.04%포인트 상승했다.
부실채권비율(고정이하여신 비율)도 1.03%를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0.05%포인트 올랐다. 가계대출 부실채권비율(0.67%)은 전분기와 같았으나, 기업대출(1.21%)은 0.08%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대기업 부실채권비율은 1.27%로 전분기보다 0.2%포인트 뛰었다. 홈플러스 기업회생 여파로 해당 대출채권이 고정으로 분류된 영향이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금감원은 “대내외 경기 변동성 확대와 경기회복 지연 등으로 연체율이 다소 상승했다”며 “부실 확대 가능성에 대비해 보험회사의 손실흡수능력 확충과 자산건전성 관리 강화를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