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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란 사태로 중동산 알루미늄 공급이 제한되며 알루미늄 가격이 폭등하고 있는 가운데 19일 경기도 안산시 신영정밀금속에 알루미늄 제품들이 쌓여있다. [연합] |
예금은행 중기대출 2월 1075조6000억원…한 달 새 4조4000억원 증가
대출금리 4.21%로 소폭 하락했지만 연체율은 0.82%로 상승
설 자금 수요·경기 불확실성 겹치며 상환여력 악화 우려 커져
대출금리 4.21%로 소폭 하락했지만 연체율은 0.82%로 상승
설 자금 수요·경기 불확실성 겹치며 상환여력 악화 우려 커져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중소기업 대출이 다시 불어나고 있다. 금리는 소폭 낮아졌지만 연체율은 오히려 올라 중소기업들이 경영 개선보다 ‘버티기 자금’ 확보에 더 몰리고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중소벤처기업연구원 ‘KOSI 중소기업 동향 2026년 3월호’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중소기업 대출금리는 올해 1월 4.21%로 전월보다 0.03%포인트 하락했다. 하지만 예금은행의 중소기업 대출잔액은 2월 1075조6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4조4000억원 늘었다. 보고서는 은행권의 영업 확대와 포용금융 강화, 설 명절 자금 수요 등으로 증가폭이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문제는 대출이 늘어나는 동시에 건전성 지표인 ‘연체율’이 나빠지고 있다는 점이다. 예금은행의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은 1월 말 기준 0.82%로 전월보다 0.10%포인트 상승했다. 같은 기간 중소법인 연체율은 0.89%, 개인사업자 연체율은 0.71%를 기록했다. 특히 중소법인 연체율은 전체 은행권 대출 연체율과 대기업 연체율보다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대외 변수도 만만치 않다. 보고서는 “중동전쟁 등 대외환경 불확실성 고조에 따라 생산과 수출 등 중소기업에 미칠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할 선제 대응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실제로 국제유가는 2월 들어 WTI가 배럴당 60.26달러 큰폭으로 뛰었다. 원가와 물류비 부담이 커질수록 중소기업의 현금흐름은 더 악화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