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단 이용·카풀 등 생활형 실천 확대
최대 5만원 포인트 지급…참여 유도
2008년부터 車 5부제 시행
정부 모범 사례로 포스코 꼽아
![]() |
|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 근무 직원들이 에너지 절약 실천 캠페인 ‘ S.A.V.E. 챌린지’의 일환으로 30일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고 있다. 에너지 절약 실적에 따라 직원들은 1인당 최대 5만원 상당의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포스코그룹 제공] |
[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포스코그룹이 국가적 에너지 위기 대응에 발맞춰 전사적인 에너지 절약 캠페인에 나선다.
포스코그룹은 정부 에너지 절감 정책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그룹 차원의 실천 캠페인 ‘S.A.V.E. 챌린지’를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임직원의 일상 속 실천을 통해 에너지 절약을 생활화하고, 이를 조직문화로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S.A.V.E. 챌린지’는 ▷Step Up(엘리베이터 대신 계단 이용) ▷Active Transit(대중교통 이용 및 도보 이동) ▷Vehicle Share(카풀 활용) ▷Energy Off(전원 차단 등 에너지 절감) 등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는 활동으로 구성됐다. 국내 19개 그룹사 임직원은 전용 플랫폼인 ‘챌린지 앱’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참여 신청은 이날부터 일주일간 진행되며, 내달 6일부터 본격적인 실천 활동이 시작된다. 포스코그룹은 에너지 위기 상황이 완화될 때까지 캠페인을 지속 운영해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특히 참여 독려를 위해 인증 실적에 따라 1인당 최대 5만원 상당의 포인트를 지급하고, 이를 기프티콘 등으로 교환할 수 있도록 했다.
‘챌린지 앱’은 포스코그룹이 2022년 자체 개발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실천 플랫폼으로, 텀블러 사용이나 하루 1만보 걷기 등 다양한 참여형 캠페인에 활용돼 왔다. 이번 캠페인은 전 임직원이 함께 에너지 절약에 동참하는 전사적 실천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 |
| 이호현 기후에너지환경부 2차관이 26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 주차장을 찾아 민간 자율 5부제 시행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기후부 제공] |
포스코그룹은 앞서 2008년 본사에 차량 5부제를 도입한 이후 현재까지 이어오고 있으며, 최근에는 냉난방 가동 시간 조정과 조명 자동 소등 등 건물 운영 방식을 개선해 에너지 사용을 줄이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이미 점심시간과 퇴근 시간에는 조명을 자동으로 끄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포항·광양제철소에서도 사내 에너지 절감 아이디어 공모전과 현장 에너지 절감 패트롤 활동을 병행하며 전사 차원의 절약 문화를 강화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은 정부로부터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호현 기후에너지환경부 2차관은 지난 26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를 방문해 직원 차량 등록 시스템과 연계한 자율적 차량 5부제 운영을 대표 사례로 언급했다. 위반 차량에 경고음을 보내고 관리자에게 알림 메시지를 전송하는 방식으로 관리 체계를 갖춘 점이 특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