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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홍서범 조갑경 부부. [MBC every1 ‘다 컸는데 안 나가요’] |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가수 홍서범·조갑경 부부가 아들 홍모씨의 외도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하자, 전 며느리 A씨가 대중이 아닌 자신에게 사과하라고 지적했다. 특히 A씨는 거짓 사과, 억지사과라며 분노했다.
A씨는 2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대중이 아닌 본인과 아이, 제 가족들한테 사과하시라고요”라고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난리가 나니까 대중에게 사과하는 척”이라며 “입장에서도 보니 주장과 많이 다른? 아니요. 모든 게 진실이니 제대로 애매하게 이야기하시겠죠”라고 저격했다.
그러면서 A씨는 “인정하기는 싫고 쪽팔리고. 근데 본인 아들의 잘못인 거고”라며 “저와 제 가족에게 저지른 일 제대로 사과하시라고요. 거짓 사과. 억지 사과. 뻔뻔한 태도 그대로. 방송에 알리는데 햇수로 3년”이라고 분노했다.
이와 함께 A씨는 “여러분 제발 쉽게 사라지지 않게 계속 도와주세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5일 홍서범 조갑경 부부의 차남 B씨가 외도를 저질러 사실혼 관계가 파탄에 이르렀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됐다.
A씨는 2021년 지인 소개로 고등학교 기간제 교사인 B씨를 만나 2024년 2월 결혼했다. 한달 뒤 임신했으나, 이후 한달 만에 B씨가 같은 학교 교사와 외도를 저질러 갈등이 불거졌다. B씨는 6월에 가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재판부는 외도를 인정해 혼인 파탄 책임을 B씨에게 물었다. A씨는 B씨에게도 위자료 소송을 제기해 2000만원을 받았다.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가정법원은 지난해 9월 A씨가 제기한 위자료 소송에서 “B씨는 A씨에게 위자료 3000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했고, 자녀 양육비로 월 80만원 지급도 명령했다.
A씨는 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부모인 홍서범과 조갑경에게 아들의 외도 사실을 여러차례 알렸지만 방관했으며, 현재까지 양육비도 지급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홍서범은 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위자료 3000만원 중 2000만원을 우선 지급했으며 항소 진행에 따라 양육비 지급을 보류한 상황이라고 반박했다.
한편, 홍서범·조갑경 부부는 28일 MK스포츠 등 언론에 전달한 입장문을 통해 “먼저 최근 보도된 아들의 이혼 소송과 관련해 대중 여러분께 실망과 불편함을 드린 점 고개 숙여 깊이 사죄드린다”며 “저희 부부는 판결문 등 관련 자료와 이혼 소송 진행 과정 등을 직접 확인하며, 그 동안 저희가 전달받았던 내용과 실제 사이에 차이가 있음을 무겁게 확인했다”고 했다.
이들은 “성인인 아들의 사생활과 자율성을 존중한다는 생각에 그간 이혼 과정에 개입하지 않았지만, 결과적으로 부모로서 자식의 허물을 세밀하게 살피지 못한 부족함이 컸다”며 “공인으로서 모범을 보이지 못한 점 진심으로 반성한다”고 했다.
이어 “비록 항소심이 진행 중이지만, 저희 부부는 아들의 법률 대리인을 통해 양육비와 위자료 등 1심 판결에 따른 아들의 의무가 조속히 이행될 수 있도록 엄중히 지도하겠다”며 “무엇보다 손녀의 출생 및 양육에 대한 상대방의 결정을 전적으로 존중하며, 아들이 한 아이의 아버지로서 끝까지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곁에서 살피겠다”고 약속했다.
홍서범과 조갑경은 1994년 결혼한 뒤 SBS ‘스타주니어쇼 붕어빵’을 비롯해 JTBC ‘유자식 상팔자’, ‘내 딸의 남자들’ 시즌 3·4 등에 출연했다. 지난해에는 MBC에브리원·MBN의 ‘다 컸는데 안 나가요’에 출연해 캥거루족으로 자란 두딸과의 일상을 보여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