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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안부] |
중기부·기보·중진공·신보·기정원·한국벤처투자는 ‘우수’
기관별 세부 점수는 비공개…동일 등급 내 세부 순위 아닌 등급별 서열화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기관들의 공공데이터 역량이 기관별로 뚜렷한 온도차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의 지난 3월 31일 공개한 ‘2025년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 기관별 등급 자료를 보면 중기부 관련 기관 가운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창업진흥원,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은 ‘매우우수’ 등급을 받으며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공영홈쇼핑은 ‘보통’,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은 ‘미흡’에 머물렀다.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이번 평가는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684개 기관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2025년부터는 기존 3등급 체계에서 5등급 체계로 나눴다. 평가는 개방·활용, 품질, 관리체계 등 3개 영역 10개 지표를 기준으로 진행됐고, 등급은 ‘매우우수’, ‘우수’, ‘보통’, ‘미흡’, ‘매우미흡’으로 나뉜다.
중기부 산하기관 가운데 최상위 등급인 ‘매우우수’를 받은 곳은 3곳이었다. 소진공은 공기업·준정부기관군에서, 창진원과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은 기타공공기관군에서 각각 ‘매우우수’ 평가를 받았다. 중기부 핵심 정책 집행기관 가운데서는 기술보증기금,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신용보증재단중앙회,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한국벤처투자가 ‘우수’ 등급으로 뒤를 이었다. 중기부 본부 역시 중앙행정기관 평가에서 ‘우수’를 받았다.
반면 공영홈쇼핑은 ‘보통’ 등급에 머물렀고,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은 중기부 관련 기관 가운데 유일하게 ‘미흡’ 등급으로 분류됐다. 중기부 산하 기관 전반이 대체로 우수권에 포진했지만, 최상위권과 하위권 간 격차가 컸다.
조사를 실시한 행안부는 인공지능 시대에 맞춰 ‘AI 친화·고가치 데이터 개방’ 실적 등을 새로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684개 전체 기관 기준으로 관리체계 평균은 89.5점, 품질은 72.5점, 개방·활용은 59.2점이었고, 이 가운데 AI 고가치 데이터 개방 항목은 37.8점으로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공공데이터는 민간의 창업과 사업 전략, 정책 설계, 지역 상권 분석, 수요 예측, 인공지능 서비스 개발을 가능케 하는 핵심 자산이다. 예를 들어 상권·유동인구·매출·교통·관광·물류 같은 데이터를 결합하면 어느 지역에서 어떤 업종이 유망한지 가늠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AI친화 실적 등이 새롭게 반영되면서 평가 항목이 늘어났고, 등급도 세분화(3등급->5등급)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