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2월 평균소득은 ‘361만원’…체감 경기는 악화

서울신용재단 ‘2월 구석구석 골목경기 동향’
골목경기 체감 지수 87.5점→86.3


[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지난 2월 서울시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이 실제 체감하는 경기가 직전월보다 다소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영애로사항으로 ‘경쟁 심화’를 꼽는 소상공인이 많았다.

서울신용보증재단은 월별 골목경기 동향과 업종별 매출, 경영 애로사항을 분석한 ‘서울시 구석구석 골목경기 동향’ 결과를 2일 발표했다.

2월 골목경기 체감 지수는 86.3점으로 한 달 전(87.5점)보다 하락했다. 서울신보는 25개 종합지원센터의 상담 데이터를 기반으로 소상공인이 느끼는 경영 상황을 지표화한 골목경기 체감지수를 매달 발표하고 있다. 표본 수는 1만1990개며 수치는 200점이 만점이다.

2월 골목경기 체감지수를 업종별로 보면 외식업이 88.8점으로 상대적으로 높았다. 제조 및 건설업은 81.6점이었다.

3월 골목경기 전망지수는 90.5점으로 집계됐다.

[서울시 제공]


소상공인의 주요 경영애로는 경쟁심화가 60.5%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원재료비 상승(22.3%), 대출상환 이자부담(5.1%), 인건비 상승(4.7%)순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 보면 외식업은 중식 음식점업(68.2%), 서비스업은 전문과학기술 서비스업(68.1%), 도소매업은 무점포 소매업(67.0%)에서 경쟁 심화가 두드러졌다.

원자재 비용 부담이 높은 도소매업을 세부 업종별로 보면, 생활용품 도매업(78.3%), 식료품담배 도매업(77.3%), 식료품담배 소매업(73.3%) 순으로 나타났다.

소상공인·자영업자의 2월 점포당 평균 매출액은 직전월보다 4만원 감소한 2100만원이었다. 평균 소득은 361만원 수준을 유지했다. 업종별로는 외식업 평균 매출이 2151만원, 소득이 315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매출과 소득은 각각 3만원, 1만원 씩 올랐다. 서비스업은 1488만원, 360만원으로 전월과 같았다. 도소매업의 평균 매출액은 7만원 감소한 2833만원이었고 소득은 전월과 같은 400만원이었다. 제조 및 건설업은 매출, 소득이 각각 2124만원, 374만원이었다. 전월보다 9만원, 1만원씩 감소했다.

서울신보가 24만4104개 고객사업체 데이터를 활용해 조사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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