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강서 나체 남성 시신 발견…부패 심해, 北 주민 가능성

경기도 파주시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 황해북도 개풍군 선전마을 앞 임진강의 모습. [연합]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파주 임진강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일 뉴스1 보도와 경기 파주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0분쯤 파주시 문산읍 내포리 임진강에서 시신 1구가 발견됐다.

사체는 나체에 가까운 모습이었고, 부패가 심하게 진행된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시신 주변에선 신원을 알 수 있는 소지품 등이 발견되지 않았다.

시신은 남성으로 추정됐다.

목격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시신을 수습해 검시하는 등 정확한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시신이 발견된 위치에 미뤄 북한 주민이 떠내려왔을 가능성도 염두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시신 부패 정도가 심해 아직 자세한 신원을 확인하지 못했다”며 “내국인인지, 북한인인지도 파악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하는 등 다각적인 수사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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