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협력사 안전 ‘맞춤 관리’ 강화…상생협력 2단계 돌입

A·B·C 등급별 컨설팅 도입
안전보건 체계 고도화
협의체 확대해 ‘특화 안전 브랜드’ 구축 추진


2일 대전 동구 대전역 회의실에서 손권민(가운데) 동국제강 기획실장과 김병현(가운데 오른쪽) 동국제강 안전환경기획팀장이 사내 수급사와 특성화 업체, 단가계약 업체 등 총 31개사와 함께 ‘2단계 상생협력 안전보건 협의체 발대식’을 개최하고 있다. [동국제강 제공]


[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동국제강이 협력사 안전관리 수준을 끌어올리기 위한 ‘상생협력 안전보건 협의체’ 운영 2년차를 맞아 본격적인 체계 구축 단계에 돌입했다.

동국제강은 2일 대전 동구 대전역 회의실에서 사내 수급사와 특성화 업체, 단가계약 업체 등 총 31개사와 함께 ‘2단계 상생협력 안전보건 협의체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 협의체는 대기업과 중소 협력사가 함께 안전보건 체계를 구축하는 동국제강의 상생 모델로, 3개년 로드맵에 따라 단계적으로 운영된다. 1단계 ‘기반 구축’에 이어 올해부터는 2단계 ‘체계 정착’에 들어간다. 향후에는 3단계 ‘자율 실천’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2단계의 핵심은 ‘차등 안전 관리제’다. 동국제강은 지난 1년간 축적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협력사를 A·B·C 등급으로 나누고, 각 수준에 맞는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해 안전보건 관리 역량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특히 기존 협의체에 포함된 업체 외에도 연단가계약 업체 7곳을 새롭게 편입했다. 계약 형태와 관계없이 동일한 작업 환경에 놓인다는 점을 고려해 안전관리 범위를 확대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협력사 대표와 안전 담당자 등 40여명이 참석해 올해 운영 방안과 중대재해처벌법 대응 역량 강화 교육을 공유했다. 아울러 우수 협력사 포상과 안전보건 체계 구축 사례 발표도 함께 진행됐다.

동국제강은 협의체를 기반으로 협력사 전반의 안전 수준을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향후 3단계에서는 협력사들의 안전보건 체계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우수 업체에 ‘상생협력 안전인증제’를 도입해 자율 안전경영을 유도할 계획이다.

손권민 동국제강 기획실장은 “중소 협력사들이 안전보건 체계를 구축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점을 고려해 협의체를 운영하고 있다”며 “대상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동국제강만의 특화된 안전활동 브랜드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국제강은 ‘일하는 모든 사람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는 기업’을 비전으로, 중대재해 제로와 재해율 30% 감소를 목표로 한 안전경영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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