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시정연설 후 셀카 찍으려 몰려…축제 현장 방불케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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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 [이상섭 기자] |
[헤럴드경제=윤채영 기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3일 이재명 대통령 시정연설 직후 국회 풍경에 대해 “위기라는 말이 무색했다”고 비판했다.
안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이 대통령이 현 위기는 소나기가 아니라 폭풍우라며, ‘위기’만 28번을 언급했지만 민주당 의원들은 대통령과 얼굴도장과 셀카를 찍기 위해 몰려들었고, 환호와 박수가 터져 나오는 등 축제 현장을 방불케 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안 의원은 “같은 시각 본회의장 밖 현실은 처참했다”며 “환율은 1520원대를 넘보고, 유가는 100달러에 이르렀으며, 코스피는 4% 이상 급락했다. 국민은 피눈물을 흘리고, 기업의 시가총액 수조원이 순식간에 증발했다”고 짚었다.
그는 “특히 이 대통령이 시정연설을 하고, 민주당 의원들과 추경 전야제를 만끽할 때 주식시장에서는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는 등 시장은 비명을 질렀다”며 “진정 국민의 고통에 공감했다면, 28번의 위기 강조가 진심이었다면, 이런 희희낙락한 분위기가 가능했겠나”라고 반문했다.
이어 “국가 위기상황에서는 엄숙한 분위기 속에 위기 극복을 위한 각오를 다지는 것이 대통령과 국회의원의 책무 아니겠나”라며 “결국 국민의 삶과 동떨어진 ‘인증샷용 추경’, 기업이 낸 법인세와 성실 납세자의 세금으로 생색내는 선거용 ‘매표 추경’임을 스스로 드러낸 셈”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