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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군의 5세대 스텔스 전투기인 F-35의 모습. CNN은 19일(현지시간) F-35 한 대가 이란과의 전투 중 피격당해 비상착륙했다고 보도했다. [미 공군 제공] |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미래 예측 베팅 사이트인 ‘폴리마켓’에서 실종된 미군 조종사의 운명을 두고 내기가 벌어져 논란이 일었다.
미국 NBC뉴스와 CNBC 방송은 4일(현지시간) 이란에서 실종된 미군 전투기 조종사의 구조 시점을 예측하는 베팅 상품이 폴리마켓에 올라왔다가 비난을 받고 삭제됐다고 보도했다.
지난 3일 이란 남서부 상공에서 미군 전투기 F-15E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의 공격으로 격추됐다. 이 과정에서 탑승자 1명이 실종됐다. 현재 미국과 이란 양국은 실종된 미군을 찾기 위해 수색 작전을 벌이고 있다.
해당 상품은 실종된 조종사를 언제 구조할 수 있는지 그 시간을 맞히는 방식이다.
이에 대해 세스 몰턴 미국 하원의원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그들은 당신의 이웃이나 친구, 가족일 수도 있다”며 “역겹다”고 비판했다.
논란이 커지자 폴리마켓 측은 “우리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베팅이었기에 즉시 삭제했다”고 밝혔다. 다만 여전히 전쟁과 관련한 베팅은 여러 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몰턴 의원은 “폴리마켓에 전쟁 관련 베팅만 219건이 있다”며 “이것들도 즉시 없애라”고 촉구했다. 폴리마켓은 선거, 스포츠 등 다양한 사건의 결과를 예측해 돈을 거는 사이트다. 최근 군사 작전 관련 상품이 등장하며 내부 기밀 정보로 돈을 벌고 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